
일하는게 의미가 없어졌어요.. ㅜ.ㅜ
비공개l2007.04.26l1854
졸업하기 전만해도 인생에 목표가 있었죠.
좋은 회사 들어가서 열심히 배워
훌륭한 조경가가 되어야지 ㅋㅋ
그런데 막상 설계회사에 들어오고 나니까
매일같은 야근에 철야에...
주말도 없는 이 생활이 연속되다보니
이제는 제가 이른 퇴근에 연연해하고
일찍 퇴근하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고
연봉 1800도 훨씬 안되는 박봉에 시달리고
주변에 친구들은 하나둘씩 멀어져가고...
힘든 타지생활에.. 외로움에...
계속 이 일을 해야 되나 싶네요.
이제는 회사에 앉아있는 절 보면
꿈을 꾸던 조경과 학생은 없고,
삶에 찌든 그냥 회사원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습니다.
버틴다고해서 잘 될라는지...
모든 어려움 겪어내신 선배님들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