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에서 사업승인 받을때 원래 그렇게 까다롭게 구나요...
비공개l2007.03.22l1537
부산시 아파트 사업승인 내보신 분들.
부산시 일하면서 애로사항 없으셨습니까?
사업승인권자가 열심히 해서 좋은 경관을 만드려고 노력하는것은 좋은데
어찌하여 자기가 사업비까지 컨트롤 하려 하는지 답답합니다.
건설사 사장도 아니면서 너무 심한게 아닌지요.
일반적으로 사업승인은 최소로 들어갔다가
착공때 건설사 의지 반영해서 규격올리고 시설 퀄리티 올려주는것 아닌가요.
착공도서도 아닌데 스케일까지 지정해 가며
교목 관목 나눠서 식재도면 그려와라, 녹음식재 도면 따로 그려와라,
거기다가 일반적으로 아파트 슬라브 위에 토목에서 다발관 깔아
배수 시스템 다 잡아 놓는데, 굳이 또 거기에 암거 배수 다 깔아서
도면 그려오라는것은 사업승인 단계에서 너무 과하게 요구하는것 아닌지요.
배수문제가 반드시 조경만의 문제는 아니지않습니까.
게다가 구적도를 칼라로 그려오라는것은.
흑백 도면 그려도 대지경계선, 지하구조물선, 피로티 선 인출선으로 다
뽑아서 표기되어 있고, 라인타입 다르게 하여 그려주는것은
설계도면의 기본중의 기본인데 유독 부산시 공무원만 그런것 파악 못하고
굳이 칼라 선으로 구별해 줘야 알겠다는것은 스스로 업무 파악을
쉽게만 하려하지 노력하지 않겠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럼 흑백도면 보면서 꼼꼼히 다 살펴보는 타 지방 공무원들은
그렇게 요구할줄 몰라서 그러는건가요?
사업승인 도서 꾸리는데 이렇게 제약이 많은것,
과연 어찌 대처해 나가야 할까요.
물론 잘하자는 취지는 백번 이해합니다만, 이건 분명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