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답합니다.
비공개l2004.08.12l1219
제가 여자라서 그런걸까요?
조경회사 중에서도 좀 큰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나름대로는 자랑스럽기도하고..
그래서 회사를 그만 둘 생각도 없습니다..
그런데, 남 직원들에게 둘러쌓여 있다보니..
이런 저런 험한 꼴을 보는 것 같아요..
회식만 되면 개처럼 노는 사람들 뒤치닥 거리를 해야하고..
괜히 편한척 손잡아 끌고 은글슬쩍 장난이 아닙니다..
하나씩 받아주다보니 점점 느끼하게 대하는데 토나올뻔했습니다..
잘낫으면 얼마나 잘낫기에.....
자기 집에 마누라나 만지지.....
밥먹을때 노골적인 얘기들도 서슴없이하죠..
인상 구겨있으면 괜히 더 비꼬며 말하네요......
그런거 다 받아주고 있는 다른 여직원을 보면 어이없기도 하고..
자기도 그런거 싫은데, 눈 감고 산다고합니다..
겉으론 멀쩡한 회사 잘 댕기고 있는것 같은데..
안은 썩을대로 썩었네요..
윗대가리들이 그러니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다고 그 여직원 그러네요..
예전에도 그런 일 수타게 많았고..
너혼자 힘들어하지말고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라는데...
어디 여자가 물건입니까?
맘같아서는 이름 확 불어버리고 싶은..............
정말 어떻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