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시공자가 갖추어야 할일... 이쁘게 봐주세요!!!
비공개l2003.04.11l1264
<<조경 시공자 = 막노동 + 현장 경리 + 현장 자재 및 장비 관리>>
학생들이나 졸업생들께서 넘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선배님들께서는 다소 틀린점이 있더라도 이쁘게 봐주시구요.
동년이나 후배님들은 건방지다 마시구 참고로 그냥 봐주세요.
조경 시공자로 처음 취업 하시면 초봉은 80~100 정도 받습니다.
아마 지금도 많은 회사들이 그럴꺼예요.
큰회사는 기사나 주임 명함 파주고 작은회사는 대리명함 파줄껄요.
그리고 일단 굴취 현장으러 갑니다.
학교에서 배운거 다 이론으로 접고요.
삽들고 수목 굴취 합니다. 열심히 해야 합니다.
1종 보통 면허 있구 1톤 운전 잘하면 환영 받습니다.
왜냐면 굴취한 수목 수량 적으면 싣고 갑니다.
시공자가 싣구 가서 식재지로 가서 땅파고 심습니다.
뒷짐지고 아저씨들 일하는것 지켜보고 있으면 혼납니다.
같이 땅파고 심습니다.
아침 7시까지 현장(현장이 어디든지 관계없이)으로 출근해서
아저씨들 식사 및 새참은 꼭 잘 채겨 주세요.
오후 6시까지 일 합니다. 물론 열심히 합니다.
2차로 아파트나 시공현장 가면 일단 장비창고 키 받습니다.
현장 식당 아주머니와 눈도장 찍습니다.(이쁘게 보여요 그게 좋아요)
현장 일 시작하면 장비 나가는것 꼼꼼하게 적어요.
오후에 일 끝나면 그대로 창고에 넣어둬야 하니깐요.
시공이 시작되면 같이 일합니다.(굴취현장과 동일하게요)
중간에 새참 타러 갑니다. 보통은 식당에서 받아오죠.
아니면 식당가서 라면 먹어요.
수목이 입고되면 수종과 수량이 맞는지 꼼꼼히 확인하시구요.
여유분도 꼭 기록 합니다. 가끔 생을 마감하는 나무 있어요.
분(가끔 일본말로 다마라구 하시는분들 있어요)을 잘 살펴요.
운반도중이나 굴취중 분이 이상한(?)넘들 있어요.
다 확인후 가식 합니다. 가식한 나무에 물 많이 줍니다.
한여름 해 쨍쨍 날때 물주면 무식하다고 하니깐
10분 일찍 출근해서 아침에 줍니다. 이쁘게 봐줍니다.
그리고 장막철 가까워 지거나 바람많이 불면 지주목 잘 챙겨요.
식재후 물주고 바람불때 지주목 안세우면 내일 다시 나무 심어요.
일일 작업일지 꼭 잘적어요. 기억력 나쁘면 그때그때 적어요.
일지도 일본말로 데스라라구 하시는분 있어요. 햇갈리지말구 이해해요.
일지 잘못 적으면 골치 아파지니깐 그날 꼭 피곤해도 정리 해요.
대충 현장시공자의 하루입니다. 두서없이 아는데로만 적어습니다.
부족한점은 리플 달아주시구요. 넘 많이 알려구 하면 다칩니다.^^
선배님들 누가 뭘 물어보면 다구치지 마시고 무식하다 마시구
아는대로 이렇게라도 대답해주세요.
지금 조경은 2%부족이 아니라 목말라요.
지금 현장서 일하시는 할아버지들 다 돌아가시면 누가 나무 심죠?
선배님들께서 대신 하실수 있나요?
학교에서 배운 이론 거의 다 필요 없다는것 아시면서 언제까지
자격증이나 운운하면서 얼마나 배워니 어디 학교 나왔니
아직 멀었으니 더배워야 월급 제대로 받지 이런 얘기만 하십니까?
알려주구 더 받을수 있게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조경은 흙을 알고 나무를 알고 삽질 잘하면 됩니다.
후배님들 포기 하지 마시구요. 단순하게 생각 하시구요.
흙, 나무, 삽 간단하게 생각 하구 열심히 공부 하세요.
마스터 플랜은 이상향의 마스터 플랜으로 접어버리구요.
열심히 배우면 조경에도 여러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지금 보여지는 것은 표면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단 배우고 개척해 나가자구요.
다들 파이팅!!!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