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러면 안되지만...

비공개l2003.01.25l879
답답해서 여기서 속 시원하게 할랍니다. 사장 전화와서 지 적금 들어논거 확인해 보랍니다. 제가 뭘 안다고 확인해봅니까. 뭔 적금인지도, 언제 들은건지도..암것도 모르는데... 그래서 사장님이 드신거니까 사장님이 확인해보라고 말하니까 참 답답하다고 그러면서 성질은 내네요. 제가 무슨 사장 비서도 아니고, 전 공무하러 들어왔는데 도대체 제가 하는 일의 구분이 없네요. 경리일에 견적내고 청소하고...성질납니다. 이러면 제 몸만 나빠지고 정신만 사나워지는데 정말 1년되는날 퇴직금 받고 고만 둘겁니다. 직원 무서운줄도 알아야지요. 그러면서 사장은 맨날 하는말이 난 인복이 없다네요. 당연하지요. 그렇게 직원들은 대하니.. 지 식구들 먹고사는게 다 누구덕인데 말입니다. 저 여기 그만 둬도 저희집 먹고사는데 아직은 별 문제 없습니다만. 사장은 이 회사 망하면 나무나 팔아먹고 살겠지요. 인부 못 쓰고 지가 나무파서.. 저 나가면 이 회사 당장에 마비 될겁니다. 그러면서 이런 대접받는니.... 지금 회사통장보면 한심합니다. 박박 긁어봐야 돈 100만원도 안될겁니다. 직원월급과 현장경비 등등 공사하는데 비용 말고는 전부다 사장 경비로 다 들어가지요. 경비가지고 뭐 하시는지 다들 아시지요. 그래도 언젠가 조경에도 밝은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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