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숨만 .. 놀랬어요
비공개l2003.01.01l1040
저는 조경학과 1학년 학생입니다.
우리교수님들은 조경에 대한 자부심이 크십니다.
조경은 앞으로 전망도 밝고 취업도 잘 될거라고.. 항상 좋은소리만 하셨죠 너희 먹고살 걱정은 안한다고.
그런 말을 들을때면. 전 심장이 뛰었습니다.
아! 내가 과선택 잘 하긴 했구나.. 시시한 공무원 공부하는 친구들과는 난 레벨이 다르겠다. 나는 그렇게 살꺼야 보통이상으로..멋지게 멋지게!!
조경은 나에게 부와 명예를 가져다 줄거라 생각했습니다
지방대에 다니고 있어서 혹여 차별을 받지 않을까 싶어 서울쪽 편입을 생각하면서 제 심장은 더 뛰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기 올라와있는 여러 글들을 보면서 정말 놀랬습니다.
전망 좋다던 교수님들의 말씀과는 달리 현실이 매우 열악하더군요
놀랬어요 정말 많이 놀랬어요 한번도 우리과가 싫다고 생각해본적 없었던 이유는 미래가 밝았기 때문이었는데 여유있는 삶을 살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곳에 글을 보니 연봉도 적을뿐더러 하는 일도 몹시 힘들어 보였습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시하게 공무원 공부 해야하는 건가요?
울고 싶어요. 저 진짜 열심히 한만큼 능력 인정받고 어느정도 여유있는 생활할수 있는 그런 미래만을 꿈꿨는데..
휴~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