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공 옥상조경 너무하지 않나?
비공개l2002.12.20l1602
12월호에 실무코너의 주공 옥상조경을 봤는데 서울시청이나 여타 다른 기관들과 비교할때 너무나 형편없는 졸작이다.
이런글을 싣겠다는 주공측도 주공이지만 취재거리의 빈곤에 허덕이는 환경과 조경사도 기사화할 거리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기업이라서 저가 위주의 조경이라고 하기에는 서울시청의 옥상조경을 볼때
그렇지 않고 또 업체에서 도움을 줬다는 등등... 아직도 공기업은 뇌물청탁을
받고 있다는 인상을 금할 수 없다. 주공아파트나 공원들을 보면서 과거에서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옥상조경을 보면서 아직도 멀었구나- 설계실력뿐만아니라 업무정신자세 - 라는 생각이다.
그 기사는 개인의 일기형식같이 썼는데 과연 주공의 사장은 그 기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 회사의 이름을 걸고 실어야 하는 기사가 아닐까 싶고
또 개인이 그 글을 쓰더라도 회사의 이름을 걸고 써야만 할 것이다.
개인의 생각인지 주공의 생각인지 개인의 생각이기만을 바라며...
옥상에 고무블럭포장하며, 텃밭처럼꾸민 야생초화류원이라니...
주공조경은 책도 안 보는지 조경업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공의 위치가
정말 실망스럽기 한이 없으며
환경과 조경도 취재거리에만 급급하지말고 취재화 할 내용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