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있습니다.
비공개l2002.11.18l864
저요, 쪼만한 식재,시설물회사에서 공무일합니다.
말이 공무지...쩝..다들 아시죠!
구인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아마도 오너가 직접 적는일이 없을껍니다.
다들 공무를 보시는 분이나 담당자분이 올리시니
오너는 절대 이런 현실을 알리가 없죠^^
요즘 조경현장기사나 현장일꾼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님들이 다니시는 회사(?)들도 그런가요?
구인게시판에 끈임없이 올라오는 구인들,
보면 하나같이 인원이 충원시 까지 구한다는...
언제나 급여는 협의 후 결정
언제나 오너 맘대로지요.
저도 면접보는날부터 사장이 일하라고했습니다.
그땐 저도 급한마음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을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이렇게 사람을 붙잡지 않으면 직원을 구하기 힘들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이 회사 일 할 일꾼이 부족해 공사가 있어도 일 못합니다.
웃기지요^^발전가능성은 점점 더 없어보이구요.
"조경"은 발전할 가능성은 앞으로 이 분야가 체계적으로 변하지 않고
오너들의 횡포가 계속된다면 10년이 지나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겁니다.
여전히 건설회사의 횡포에 터무니 없이 싼 가격에 공사하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돌아가지요.
오너들이 변화를 원하지않고,
직원들이 변화를 하려하면...웃기지 말라는식의 오너들의 반응
그냥 이건 어디까지나 제 사견이고
안그러신분도 많을겁니다.
제가 노력이 부족하다고 하시는 분도 있을텐데,
정말 이런회사에서는 제 젊음 팔아가면서 일하기 싫습니다.
근데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정말 안보이네요 그리도 없습니다.
그럼 오늘도
현장기사들은 살을 애이는 추위에서 열심히 벌벌 떨며
삽질하시고 나무심으며 일하시고,
공무기사 분들은 열심히 경리보시고 은행일보시고
오너식구들 잔 심부름이나하고 커피타고 ~양들으면서 하루하루 버티세요.
저도 그중에 한 사람이니 기분나빠하지마시고 이게 우리가 처한 현실입니다.
깨인 오너분들보다는
안깨인 오너들이 훨씬훨씬 더 많다는 현실에서...
에이 나도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전 뽀나스 포함해서 밥값5만원 포함해서 1190에 일합니다.
1200에서 10만원 모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