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습니까?

비공개l2002.09.18l871
대망의 2000년도.. 제가 첨 신입으로 취업할때입니다.. (사실 학교다닐때 알바경험많아서 자신있었죠..) 연봉협상을 믿고 수없이 많은 회사를 면접다녔습니다. 당시 제가 부른 연봉은 1600 이었습니다.. 가는데 마다 비싸다고 떨어졌죠.. 결국 전 5월이 되어서야 취업을 했습니다.. 연봉 1400에.. 사람이 남아돌아서인지 당시에는 내 자신의 가치를 낮추어야 되더군요.. 지금 저는 그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첨에 작게 계약하면 다음해에 올려도 올려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결국 계속 적게 벌면서 사는 생활의 악순환이랄까.. 다시 취업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이력서는 내기가 싫어요.. 왜냐면 항상 연봉 "면접후~" 란 말은 가봤자 되지도 않으니까요.. 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말이 연봉협상이지 어디 협상입니까? 암만 실력있다 깝죽데도 몸값 비싸면 안써요... 여러분들은 자신의 몸값을 지키기위해 몇달의 백수 생활을 감수할 자신이 있는지요.. 전 지금하려고 하지만 이 생각이 언제까지 갈지 사실 의심스럽습니다.. 한가위입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고, 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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