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란의 필수단어? "협의후결정"

비공개l2002.09.04l783
가을이 사작되기는 되는가 봅니다.. 심심찮게 구인란이 채워지는 걸보니... 한데.. 좀 씁쓸한게 있습니다.. 다름아닌 "협의후결정"이란 단어.. 불과 몇년전부터 유행처럼 생겨난 말인데, 이눔의 단어가 첨에는 유능한 인재가 자신의 몸값을 올릴수 있도록 좋게 사용되었는데, 이제는 아주 너무 흔하게 사용되는거 같아요.. 대충 그 회사가 얼마주는가 하는 공개가 된후 협의 후 결정이 되어야 하는데, 아무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임금은 협의후결정이라는 건... 너무 어려운 숙젭니다. 사실 저도 지금 새로운 직장을 찾는 중이지만, 비싼 차비들여서 면접가서, 원하는 연봉 제시해봤자 잘 먹히지도 않으니 아예 원서내기가 싫네요.. 제 경험에 비추어봤을때 오너가 직원을 뽑는 기준은 맘에 드는 인재가 있을때 이눔을 잡기위해 연봉을 협상하는것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급여 비슷하게 부른 놈 중에 맘에 드는 놈을 잡는걸 우선으로 하는거 같더라구요.. 몇년전 제가 신입으로 첨 이 직업을 택할때 연봉협상이라는 단어가 스스로 자신의 몸값을 덤핑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참 고민 많이 했어요.. 지금 조경인들이 벌이는 제 몸값찾기 운동(?)이 계속 지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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