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비공개l2002.06.25l1034
우리나라의 기술자죽이기의 한 단면...1 오늘 아침 중앙일보에 난 기사중, "한국에 다시 태어나면 기술자 안해"라는 대우조선의 김호충 상무님의 인터뷰가 있다. 조선공학을 공부하고, 현장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적용으로 우리나라의 기술을 세계에 드높이고 경쟁력을 일구어내신 같은 기술자로서 존경해 마지 않는 그분의 일갈!!! "이대로가면, 중국에게 모든 것을 내 줄것"이라는 말씀. 지당하신 말씀이다. 지금, 우리 건설 기술인을 가슴 아프게하고, 기술 발전을 답보시키는 현상은 왜 나타난 것 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탁상공론"에 의한 행정과, 공무원들의 자기 보신을 위한 "단견"이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니었을까. 인정기술자제도는 WTO 에서 UR 의 일환으로 국내 기술자와 외국 기술자의 동등한 대우를 줘야 한다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것의 실체가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때 가장 이 제도를 반긴것은 기술자가 아닌 건설업체 사장들이었다. 건설업체 사장들도 할 말은 있다. 이제 건설 기술이라는게 거의 일반화되어 있는데 무슨 고급기술자가 필요한가? - 그럴수도 있다. 하도급주고, 돈으로 관리하면되니까... 요즘, 건설회사라는게 기술이 필요없다. 공사를 수주하면, 전문건설업체 모아 놓고 입창 붙혀서 최저가 업체에게 하도급 주고, 군림하면서 일만 시키면 되는데 무슨 기술이 필요할것인가? "이발사같이 깎는 기술"만 있으면 될것을... 그러니, 자격수당주는 기술자는 당연히 필요가 없게 되는것이다. 기술자의 자세도 자연히 경영주에 충성하여 칼질을 잘해대는 면도사가 필요할뿐이다. 이런 세태에서 기술자가 설 곳은 없다. 장인정신으로 고집스러운 기술자는 귀찮은 존재일뿐이고, 말 잘듣는 어린(죄송) 기술자가 필요하고, 자격도 되므로... 이런 현상은 기술자의 말로를 비참하게 만든다. 40세면 정년퇴직. 남아도는 40세이상의 기술자는 기술자의 가치를 떨어뜨려 급여의 하락을 유도하고, 경험산업인 건설기술이 도태되는 기술력의 낭비라는 사회병을 만든다. 이래서, 기술자의 말로는 비참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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