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그런고민을...
비공개l2002.05.07l793
저도 오래전 그런생각에 분을 삭이지 못한적이 있지요.
거대 엔지니어링이면 조금 다를 줄 알았는데...
조그만 시설물회사와 별다를게 없더군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가까운 다른분야는 어떨까.
도시계획은 4년제이상 이므로 조금덜한듯 싶었고
토목은 고등학교 토목과 출신부터 대학원졸까지 다양하더군요.
그래도 토목은 확연히 들어나는 무언가가 있더군요.
구조,수리계산.. 등은 학력.실력.경력이 따르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들이 있으니 아무래도 그차이가 눈에 띄더군요.
그러나 우리의 조경설계업은 특성상 디자인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미적 감각이 중시되므로 확연히 구분되기가 어렵죠..
그리고 우리 조경학제가 그렇게 단순히 배운기간에 비례한
실력을 양산해 낼 수 있을까요.
어떤분야를 아무리 심도있게 연구했어도, 현실과
접목되지 않을땐 그냥 개인의 만족에 그쳐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컴퓨터툴을 탓하기 앞서 이제 그건 기본아님니까?
정말 대학원에서 필요한 공부를 했다면 언제가 차이가 분명
발생할 겁니다. 어떤 회사든 처음엔 단순작업의 연속일겁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불만을 갖고 지내기 보다 배운만큼
빨리 숙달시켜 남들과는 다른 그런 조경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면, 분명 자신의 가치는 서서히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