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비평은 그만

비공개l2002.04.01l748
가끔 구경은 오는 조경11년차에 접어든 사람입니다. 보다못해 글을 올리구요. 저는 서울의 한 중견 건설업체 조경부서에서 근무하는 사람 입니다. 주로 현장 시공을 임무로 하고요. 일반 조경업체와는 달리 당사 건축,토목,전기,설비 직원들과 숙소생활도 같이하고 현장에서도 같이 생활할때가 많아 타 직종 동년배들 및 하위 직급의 기사들과도 무척 친하게 지냅니다. 그러나 타 직종사람들도 그네들의 일을 너무나도 단순작업으로 여기고 있고 건설현장이라는 곳에 염증을 느낄때도 많아 보입니다. 또 그냥 하는 말이겠지만 건축,토목일은 도면만 보면 누구나 할수있다고도 하구요. 어떤면에서는 저는 대략적(물론 보고 들은 풍얼이지만)으로 건축이나 토목에 대한 지식도 갖고 있는데 반해 그네들은 조경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여 조금만 조경의 개념적인 이야기만 하여도 저의 말이 통하여 일을 수월하게 끝낼때도 많구요.물론 조경공사 금액이 적어 무시당하는 일도 가끔은 있지만 우리나라 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등 어느 기업체를 보든 힘이 들지않고 또 서러움을 당하지않고 사는 직장,조직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구요. 조경은 우리들이 공들여 연마한 기능,기술을 배신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요. 13개 종합조경에서 지금은 몇개인지도 모르는 지금까지 조경일을 해오며 여러 선후배님들 정말 고생 하셨구요, 모두들 현 위치에서 조금만 힘내서 긍정적으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모두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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