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어린 후배가

비공개l2001.09.18l1182
난 후배들의 생각을 건방지다고 판단해버리는 몇몇 선배들의 고루한 사고방식이 싫다. 경험을 해보기 전에는 판단도 하지 말라는 등 몸으로 때워봐라는 식의 선배들의 감정적이고 권위적인 말투가 싫다. 그 스스로도 별로 겪어보지 못했으면서 말이다. 자격지심으로 가득차 앞뒤가 꽉막힌 사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일부의 선배들이 싫다... 차라리 초기의 선배들은 자신의 고통을 알기에 격려하고 북돋워주며, 마음과 귀를 열고 자유롭게 토론하고자 하는데 중간에 낀 어정정한 선배들은 그것을 불손하고 건방진것으로 매도하고 자신들만이 선배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처럼 착각하며 후배들은 건방지다고만 한다... 모르기때문에 건방진것이라면 알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것을, 건방진것들, 싹수가 없다며 자꾸만 밀쳐내는 좁은 식견의 어정정한 선배들의 독선과 아집이 싫다... 자신의 일과 전공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자신의 위치를 늘 새로 자리매김하려는 후배들의 열의와 정성을 오만방자하다며 매도해버리는 자신의 사고를 깨지않는 사람은 늘 그렇게 자신의 아집에 갇혀서 평생 살거다. 건방진 것들을 미워하면서... - 늘 열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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