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땅에서 조경은 가능할까?
비공개l2001.09.13l793
저도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이지만, 솔직히 현실이 열악하다는 것을 말은
들어봤지만, 현실은 모르기에 약간의 꿈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
다.원래 조경을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구,다른 꿈이 있었기에..
조경을 대학만 졸업하면 그만 둬야지..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여기에 계시는 조경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화가
나시겠지만요.....근데 요즘은 조금씩 생각이 바뀌고 있습니다...제가
원하는 꿈을 접을수는 없겠지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대학 4년 동안
내가 무얼 배우겠다고 결정했다면, 그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자라는 생각
이 듭니다.....4년이라는 시간을 그것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 정말
그 동안은 최선을 다하자라는..그래서 갈팡질팡하면서 졸업하기보다,
조경이 저하고 맞지 않는 것일수도 있지만...(소질과 재능이 없음)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하자라고 생각을 바꿨답니다......졸업 후에 다른
일을 할수는 있겠지만......저는 조경이라는 것에 대해서 매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힘들다고, 못한다고 친구에게 울면서 투정부린 시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것 잘하자라고 결심은 했답니다....
그래서 여기 까페에도 들었구요...아마 제 글을 읽고, 조경을 정말
좋아하시고, 아끼시는 분들이 들으시면,원하지 않으면 하지 말고..대학
졸업하고 그만둘꺼면 하지 말라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원하지 않았
던 선택일지라도, 그것의 매력을 발견해가고, 자기의 선택에 후회를
남기지 않고, 또 그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자기 자신이 만족을 할수 있
을때까지 노력한다면 그것도 좋은일 아닐까요.....?
에이~이런 진지한 토론 한마당에 괜히 주절댄것 같네요..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