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

합격률 6% 조경기사필기, 무엇이 문제일까?

06.01 ~ 06.15 비공개l2015.06.01l17567

지난 13일 조경기사 필기합격률에 관한 라펜트 조경뉴스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2014년 한 해동안 조경기사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6,415명이고, 이 중 합격자는 392명 수준에 그친 것인데요. 필기에만 6.1%의 합격률을 기록하며,조경기술사 필기합격률 전체평균(1977~2014)인 6.6%보다도 낮게 나왔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학생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의견을 전달해 주었지만, 전문가들은 과목수가 과다하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조경기사 시험과목은 6개(조경사, 조경계획, 조경설계, 조경식재, 조경시공구조학, 조경관리론)로 과목이 구성돼 있지만, 연관 3개 자격은 모두 5개과목으로 기사 필기시험를 치루고 있습니다.

전체 국가기술자격(107) 중에서도 6과목을 치루는 자격은 5.6%에 불과합니다. 4~5과목을 취급하는 자격이 전체 9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에게 6과목은 학습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시험응시자 축소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결국 미래 조경분야의 실무인력의 공동화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조경의 미래와 터부시할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라는 것이죠. 


이제 여러분께 묻고자 합니다.


1. 조경기사 합격률 하락이 과목(6)숫자와 연관이 있는지?


2.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떻게 시험과목 숫자를 조정해야 하며,(조경사, 조경계획, 조경설계, 조경식재, 조경시공구조학, 조경관리론)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3. 만약 합격률 하락이 시험과목 숫자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4. 조경기사를 비롯한 자격시험에 대한 여러분의 허심탄회한 의견도 묻고자 합니다.


* 오는 6월 18일 한국조경사회는 '조경기사 국가기술자격시험 개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하며, 라펜트 토론방에 개진된 의견을 세미나와 정책에 반영한다고 합니다.(의견을 남기실때 직업(대학생, 교수, 조경설계, 조경시공, 공무원 등)을 함께 기재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URLl
키워드l조경기사
  •  문제
    파아란늑대l2016.02.29
    과목수는 모르겠고 문제나 좀 제대로 내줬으면 좋겠다..어디서 보지도 못한 문제가 나와서 찍어야 하는 갈림길에 놓게 만드는 신경질 나는 문제들 그만 내줬음 한다..둘째는 관련성인데..관련 교재를 보고 있으니깐 공부는 하는데..설계디자인을 전공하고 조경회사에서 현장에서 일도 하는 사람으로써...정말..신경질나게 관련 없는 정보와 문제들이 쌓이고 넘치는 어쩧게 안되겠니...
  •  공부를 안한 것, 더 이상 말씀드릴 것도 없습니다.
    비공개l2015.07.19

    저는 오히려 과목 수를 더 늘리고

    공부를 많이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합격률? 그게 무슨 의미 입니까?

    전문성을 갖추고 싶다면 그만큼 노력해야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60점 이상만 맞추면 되는데 그 것 만큼 쉬운 게 어디있나요

  •  시험에 무수히 떨어진 경험이 있는 실무자입니다.
    세정이l2015.07.02

    전 실무자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기사시험을 무수히 봤습니다.

    무수히는 많이 떨어졌다는 거죠.

    하지만, 대부분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필기 붙고 실기 떨어져서 다시 필기보고..실기가 붙어서 자격증을 따기까지.

    여러해 걸렸습니다.

    제 생각엔 저처럼 실무자가 시험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험을 보는 것이

    합격률이 낮은것데 영향을 주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붙어야지가 아니라,

    실무를 하면서 필요하니까 시험도 보고 잘 봐서 붙으면 좋은.

    아무래도 실무자들은 자격증 필요성이 학생보다는 낮을테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엔 정말 공부하고 시험을 봤기때문에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  조경이란분야가 만만해보입니까?
    육퍼센트l2015.06.17

    졸업생입니다만 한마디 해보렵니다. 솔직히 학교다니면서 타과생이 부전공, 복수전공 하면서 조경기사 공부하는거 정말 많이 봤습니다. 물론 그들을 욕할 건 아닙니다만 최소한 할거라면 진심을 다해서 해주세요. 6%합격율? 솔직히 그사람들 공부 제대로 한거 맞는지 다시 묻고싶네요. 그래놓고 에이 더러워서 안한다 때려 치우련다 말하지 마세요. 과목수? 그거 학과 커리큘럼에 최소 1번이상 설계랑 시공은 3번4번도 들었습니다 저는.

    저도 기사 공부할때 3번 떨어지고 정말 독하게 마음먹어서 그 극악이라는 14년도 1회차에 합격했습니다. 붙고 나서 알겠더군요 그동안 제가 놀아서 공부 안해서 떨어진걸요. 기사난이도 가지고 징징댈 정도면 사회나와서 취업? 어디 영세한 회사나 들어가면 다행일겁니다. 바깥은 더해요. 안그래도 좁아터진 이바닥 살아남으려면 정말 독하게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다른 대다수분들처럼 다른길 찾아가셔야죠..

  •  여러분들 이런 논제가 나온이유를 근복적으로 알아야할거 같습니다.
    비공개l2015.06.15

    좀더 폭넓게 생각해본바로 이논제가 지금 공론화된 이시점이유를 제생각으로 적어봅니다.

    NCS 즉 국가직무능력표준이라고 이것에 관련된 작업들이 진행중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실무,기사과목등 일정과목을 수료하면 이것을 기사자격과 동등하게하는 체계를 말하는데 이것이 현재 이체제에 대한 진행작업을 얘길 들었었고 한참이전에 기술사 카페에서도 이런문제로 말들이 많았던 사항입니다. (물론 반대가 엄청심했습니다)

    전문학사수준에 맞춰서 현장의 직업능력의 기준을 맞춰서 작업이 되어야하는데 이게 조경에서 좀더

    확대되어가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자 조경기사에 대한 적정성을 문제 삼고 있는거 같습니다.

    과거에도 이런 합격율을 유지하였는데 왜 이제서야 이런 기사에 대한 합격율 논란을 공론화 시키는 이유가

    정말로 궁금하며 행여나 제생각이 맞다면 이런 물밑(?)작업들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정당당하게 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기사와 기술사 분들에게 공론화를 시켰으면 합니다.


    세상이 날이갈수록 각박해지고 비밀들이 많은 세상인데 서로 이러지맙시다


  •  글을 한번 읽어보니까.
    비공개l2015.06.15

    계속 나오는 말들이 틀리라고 내는문제, 실무에 유용한 문제 라는 것들인데.

    도대체 이것들은 뭐죠???????


    특히 실무에 유용한 문제라는게.


    Q1) X규모의 조경 시공 공사가 있다. 장소는 가로수 심기. 주변에 주택단지는 없다.

    이때에 어떤 나무를 심으면 좋은지.(지방은 중부지방, 길 양옆으로 논이 있다.)

    인부는 몇명을 쓰는게 좋은지.

    포크레인을 사용해야 한다면 어느정도 크기의 포크레인을 사용해야 경제성이 있는지.

    도로 마감 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흙을 사용할 것이며 어디서 가져올 것인지.

    고사율을 계산하여 나무를 얼마나 예비해두어야 하는지.

    해충 발생 시 어떤 약제를 사용할 것인지.


    단편적인 예이지만 조경 시공 공사를 할때 아주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게 유용한 문제 인가요?? 이런 문제 나오면 다 푸실 수 있나요??

    그리고 이렇게 낸다고 하면 결국 다 암기 할것 아닌가요?


    규모가 몇일때 인부는 몇명쓰고, 중부지방의 양지에 심는 나무는 뭐뭐가 있고

    포크레인의 종류에는 뭐뭐가 있고. 고사율은 얼마이고 그에 따른 나무를 얼마나 예비할지.

    해충 발생 시에 약제는 뭘 쓸지.


    이것도 아니면 도대체 어떤게 실무에서 꼭알아야 하는 문제인지 알고 싶습니다.

  •  조경기사의 합격률(6%)과 과목 수와는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비공개l2015.06.15

    조경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1. 관련없음

    2. -

    3. 과목 수와는 관련이 없고, 실무와 문제와의 연관성에 관련이 있다고 봄

    4. 조경시공구조학, 조경관리론의 과목에서 실무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일명 틀리라고 내는 문제) 때문에 저조한 합격률을 넘지 못하는 것 아닌가요? 출제 난이도 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을 과목 수와 연관을 시키려고 하는 의도를 모르겠네요. 6개 과목 모두 조경 기사라는 국가기술자격에 필수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과목 수를 줄이려고 하지 말고, 문제나 제대로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경을 전공한 학생이 꼭 알아야만 하는, 조경 실무에서 꼭 알아야만 하는, 그런 문제를 내주시길 바랍니다.

  •  불황, 조경기사 합격율과 취직
    비공개l2015.06.15

    건설경기가 좋지 않으니, 그 여파는 \'조경밥\'에 영향을 주고, 더욱이 사회로 나오기 직전의 학생들의 취업에 적신호가 왔다. 어느 분야인들 고민이 없겠냐만은 우리 분야에서 최근 이슈가 있는 문제는 전문 자격증으로 취급받는 \'조경기사\'의 합격율이다. 주된 이슈로 과목수 조정을 거론하고 있다. 다른 전문 분야에서는 5과목을 시험을 보는데, 조경분야만 6과목이라서 이에 대한 영향이 합격률 저조라는 전문가 진단이 있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실제 시험에 응시하는 응시생들에게 귀를 기울여 보자. 과목 줄이기가 문제가 아니라 출제된 문제의 현실성에 대한 목소리가 더 높다. 성토된 목소리를 취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해야 할 일은 각 과목별 진단이 필요하다. 어느 과목에서 과락이 많이 나오는지, 과락이 많이 나올때 문제의 경향은 어땠는지. 그런 다음 그 결과를 보고 논의를 해야 하는게 정확한 진단이 아닐까 싶다.

    1. 관련이 없다.

    2.  -

    3. 과목수가 아니라 출제된 문제의 현실성과 더 관련이 있다.

    4. -

  •  책 2번 이상 \'정독\'하지 않으신 분들, 기출문제 O,X치고 문제 파...
    비공개l2015.06.15

    어렵다고 얘기하지 마십시요.

    이정도도 안하고 \'기사\' 따기를 바라는 건 욕심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대학생입니다.


    1. 합격률과 6과목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조경기사가 시작할때부터 그래왔고 이번 2015년에는 합격률이 20%이상대로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분명 과목이 준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이 합격했을까요?


    3. 첫번째는 위와 같이 제대로된 공부도 하지 않고, 기출문제만 반복 풀기하면서 합격을 바라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기사자체를 너무 쉬운 시험으로 취급하고 있는 거지요.

    두번째는 관리학에서 산림기사나 생태기사의 문제들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나무를 관리한다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관리학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지고 있습니다.


    4. 자격시험의 합격률이 20퍼센트대의 정적수준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너무 쉽게 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따지 못할 것도 아닌 정도. 20퍼센트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기시험들이 조금 더 실무 위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조경설계의 도면작업은 요즘 사용하지도 않는 너무 옛날 방식 같습니다. 캐드를 이용한 작업시험이 도입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제가보기엔 너무 쉽게 보고 덤비는 분들 덕에 허수가 많아진 것 같은데요?
    조경학도l2015.06.15

    2014 1회 그 극악의 합격률에서 떨어졌었습니다. 그게 바닥이라 생각했으나 2회는 그와 비슷하거나 더 심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두번 속독하고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다시 공부했더니 평균 80점이 나오더군요. 2014년2회에.

    공부시간은 3주 정도였습니다. 학교 중간고사, 졸업준비도 겹쳐있었지요.


    솔직히 책에서 안나온다고 하시는데 천천히 정독하고 문제 파악 해보셨습니까? 적어도 두세 문제 빼고는 다 나옵니다.

    즉 어려운문제 2문제 안나오는 문제 2~3문제 다 빼더라도 75점입니다.

    물론 요즘 관리학은 생태기사랑 산림기사에서 많이 빼오는 경우가 있어 더 어려워져습니다.

    저도 평균 80점 나올때 관리학은 60점을 맞았었으니까요.


    솔직히 조경기사 정도면 어려운편 아닙니다. 너무 만만히보고(저 역시 그래서 1회 불합격) 시험을 치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합격률이 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조경학도가 조경사를 알아야지?
    비공개l2015.06.15

    우리 때와는 다르게 고등학교때 역사를 선택으로 배워서 애들이 역사쪽에 무서움이 있는가본데?

    선배 입장에서 가장 문제 따기 쉬운게 어떻게 보면 조경사인데 왜 조경사를 없애려는지 이해가 안가네..

    차라리 조경계획이랑 설계를 묶어서 한과목으로 하든, 조경식재랑 관리를 묶어서 한과목으로 하든,,

    정 5과목으로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게 좋을듯

    어짜피 다 공부해야될것들인데 필기시험이 예전보다 많이 어려워 졌다고는 하지만, 내가볼때는 그렇게 심하게 어려워 진것도 아닌거 같더만..


    조경기능사도 아니고 조경기사인데 어중이 떠중이 다 합격하면 안되지..

    지금도 사실 딸사람은 다 따는데,,

  •  쓰잘데기 없는 문제가 너무 나오는 것 같음
    비공개l2015.06.15

    문제집은 매년 기출만 추가되고 내용은 그대로인데 

    나오는 문제는 매번 달라지네요

     

    그것도 책에 있는 내용으로 달라지면 말도 안하지..

    책에도 없는 이상한 내용..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걍 내가 공부한 만큼만 점수 나오면 참 좋겠다

     

     

  •  출제자들의 의도와 사실관계 파악이 제일 중요합니다.
    비공개l2015.06.15

    2010년도 조경기사 합격후 조경시공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과목수가 갑자기 늘어서 합격률이 낮아진 게 아닌데, 왜 새삼스럽게 공부의 물리적인 량에 그 초점을 맞추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먼저 2014년에만 유달리 합격률이 낮았다면 의도적으로 합격률을 낮추려는 출제자(또는 관련기관)들의 의도가 있었는지 부터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실제로 필드에서 일을 하다보면 조경기사 자격이 공급과잉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의도적으로 수요공급을 맞추고자 난이도를 조절하려 했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물론 결과적으로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결과를 낳았지만요.)

     

    몇십년동안 문제은행식까지는 아니더라고 반복되어진 출제경향이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합격률이 현저하게 낮아졌다는 것은 분명히 공급과잉으로 인한 합격률감소를 염두해둔 난이도 조절과정에서 일어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적정 수준의 합격률로 합격자를 배출해 왔는데 과목수가 많더느니 하는 말은 너무 터무니 없다고 느껴집니다. 과목수를 줄이면 분명히 난이도는 낮아지겠지만 그 이후에 합격자 과잉배출로 인한 부작용은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시는지?

     

    한해 배출해야하는 합격자 수도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게 현실이고 그것이 조경업계를 유지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 우리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 높여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조경전문인을 뽑는 문제라는게....
    스펀지l2015.06.15

    과목수 줄인다고 내용이 줄어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짜피 공부해야할 내용들이니....


    문제는... 시험의 난이도과 객관성, 실제로 도움이 되는 문제인가....


    지금 조경기사 문제.. 경력 3-10년차 실제 실무에 있는 분들이 얼마 정도의 점수가 나올지....

    과역 지금 조경기사 시험문제가.... 실무에 적합하냐?.. 라는 질문을 출제자 분들이 고민을 좀 했으면 합니다.


    말도 안되는 문제를 내지 마시고...


    정말 도움이 되는 문제...

    일정수준 공부하면 합격하는 문제...

    질문이 명확한 문제를...

    선별해서... 내어주세요... 제발...

  •  안한다안해
    비공개l2015.06.11

      자격증이 희소성이 있으면 좋죠, 그런데 합격률이 6%정도면 솔직히 출제자들도 난이도 조절 실패한거죠. 그걸 왜 매번 수험생들 수준, 학교 과제, 시험 과목 수로 원인을 돌리는지 보고있으면 답답합니다. 수년간 6과목으로 치던 시험을 이제와서 과목수가 많아서 합격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억지죠. 그리고 과목 수 조절 이야기가 나오면서 거론된게 조경사라고 들었는데, 학문의 뿌리는 역사 아닙니까? ;

     건설 경기는 계속 나쁘고, 산림이나 생태에 비해 조경 입지는 여전히 불분명~

     조경기사를 뽑아야 실무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조경도 힘이 생기는거 아닌가;

  •  실기시험중 도면설계시험을 차라리 CAD로 평가하면 ..
    몽실l2015.06.05

    더 실무에 가깝고 적합할것같습니다.


    설계업무에 조경기사에서 연습한 설계시험 공부.... 거의 도움 안됩니다.

    그렇게 시간투자, 돈투자를 하며 설계를 연습하고 시험도 합격했건만..

    출제자들부터가 CAD를 다룰줄 모르는 문외한 이라서 인가요?


  •  정말 궁금한데 혹시 시험문제출제자들은 조경기사 시험 우리같이 응시해서 ...
    몽실l2015.06.05

    정말 궁금한데  혹시 시험문제출제자들은 조경기사 시험 우리같이 응시해서 합격한분들인가요?

    6과목중에 한과목만 시험본다면... 저도 100점에 가까운 점수로 합격할 자신있습니다

    대체 출제자들은 어떤 의도록 저토록 난이도를 말도 안되게 조장하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출제자들본인은 이시험에 고득점으로 합격이나 한분들인가요?


  •  문제를 위한 문제, 그리고 출제자의 책임감.
    Hyeonl2015.06.05
    조경기사의 이러한 이슈화가 왜 이제서야 나타나는지에 대해 의아하고 화가 나지만, 한편으로는 약자인 수험생들의 고충을 그 누구도 들어줄 사람, 호소할 곳이 없이 여제껏 기성세대의 룰에 그저 따라야 했던 우리들의 자그마한 소통의 공간, 출제자와 수험생들 간의 매게체가 되어준 이 작은 움직임에 감사 드립니다. 2014년 전례 없이 낮은 합격률(6%)이 수많은 조경기사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조경기사 만이 유독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는데에는 과연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수험생들 만의 잘못인가를 수없이 생각해봤지만 \"NO\" 라는 대답만 나왔습니다본인은 작년 3번의 필기시험에 다 떨어 진 4년재 조경학과 학부생 입니다. 올해 1회차 필기를 붙었고, 드는 생각은 조경기사란 시험은 공부를 하든 안하든 합격 불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합격률 조장을 위해 \"틀리게 하려고 내는 문제들을 얼마나 잘 찍는가\" 이라고 생각 됩니다물론 어느 일정 수준의 공부(최소 시중에 파는 책한권은 공부된 상태)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문제의 수준을 보면 공부를 하지 않은 비전공자라도 독서을 가까이 하여 논리와 통찰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지문을 잘 읽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허다하고반면에 조경과의 관련성도 떨어지고 중요도가 낮은 수준이하의 문제를 틀려봐라고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경기사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의 수준이 어렵고 높아 보이겠지만, 정작 공부를 한 수험자 및 조경에 몸담고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문제의 수준이 정말 부끄러울 뿐이고 실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문제를 위한 문제로 보일 뿐입니다저러한 문제들이 진정 조경의 발전을 위해 혹은 미래 조경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 할 것인가를 출제자들은 정말 깊이 생각 하셔야 될 것 입니다.  

     

    조경기사 필기시험의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 합니다.

     

    첫째, 합격률 조장을 위한 문제로 장난이 심하다 입니다. 문제의 지문 자체를 좀 더 깔끔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확하게 적힌 지문으로 물어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쾌하지 못하고 애매모호하게 적거나 일부러 말장난처럼 꼬아내는 지문들로 인하여 그 지문에대한 지식과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충분히 있는 수험자 임에도불구하고 틀리는 경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문들은 통해 수험자들이 느끼는 출제자의 의도는 조경기사 배출을 줄이겠다고 밖에 안보이며지문 자체를 본다면 논리의 비약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종종 지문에 오타로 인하여 혼란을 가중하는 경우도 있으며출제에 좀 더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임했으면 합니다.  

     

    둘째, 각과목에 포함되어 있는 문제들의 적합성 입니다. 6개 과목의 문제들을 풀다가 보면 종종 이게 조경기사 시험인지 아니면 다른 기사 시험인지 해깔릴 때가 있습니다. 몇몇 조경전문가 들은 조경이 도시계획, 건축, 토목 등 친척업역들과의 협업에서 코디네이터의 역할 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작은 그림을 바탕으로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하는데, 조경기사 문제를 보면 필요이상의 작은 부분을 가지고 문제에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이렇게 공부해서 조경가로 성장한다면 사회의 어느 자리에서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문제의 수준이 올라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하나더, 필요하다면 과목수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굳이 6개의 각 영역에 맞춰 문제를 내다보니, 항상 새로운 문제, 어려운(틀려봐라) 문제를 내려고 하다보면 그 영역에 아주 작은 부분까지 건드리게되어 중요도와는 상관없이 이는 조경기사시험 과는 다소 적합하지 않은 문제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예를들자면 조경사와 식재를 합치기에는 너무 그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 설계를 합치거나 시공, 관리는 합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앞으로의 시험은 진정 중요하고 필요하고 도움되는  수준있는 문제들로 구성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조경기사가 자격 시험인 만큼 그 정도와 수준에 있어 안정되고 믿을 수 있는 시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험의 난이도와 채점자의 평가가 해마다 다릅니다. 제 눈에는 작년 필기문제를 더티 하게 내서 6%대의 합격률을 만든 것을 실기에서 점수를 잘 줘 총 기사배출률 늘려서 이를 덮겠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작년 실기평가가 굉장히 후했습니다실로, 특히 4회차 실기 합격률은 엄청났고요. 그리고 올해 1차 필기 시험의 수준이 합격률 25%정도를 기록하여 과거 수전년의 시험과 비슷한 합격률이 나왔습니다. 이에 올해 실기 시험이 굉장히 어렵겠구나 짐작이 갔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올해 1회 실기시험은 전례 없이 적산에서의 문제가 2014년 조경필기시험의 문제들 처럼 틀려봐라고 꼬아낸 문제와 과거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도면 역시 작년 보다 평가자의 시선이 서늘했고요국가기관의 자격증 시험인 만큼 문제의 수준과 난이도, 평가가 일정적이고 안정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기사문제의 격변과 혼란의 시기에 시험을 치른 작년의 수험자들은 피해자입니다. 과거의 합격자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문제의 어떠한 문제 때문에 떨어지고 떨어지고 조경에 대한 그들의 원대한 꿈과 희망은 시험출제자 들에 대한 분노와 원망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혹 편협한 시각으로 밥그릇 싸움을 한다면 절때 조경의 밝은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논리적이고 명료하며, 안정적인 난이도 및 실직적으로 공부가 되는 문제, 전문성있고 중요한 문제, 공정하고 믿을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여 정말 열심히 공부한 조경기사 수험생 및 학생들에게 조경전문가라는 타이틀과 함께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 주십시오.

  •  조경기사, 조경전문가의 가치도 고려
    비공개l2015.06.05

    조경분야가 다른 건축관련 업종에 비해 역사가 짧아 전문가의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긴 하나 이것을 다르게 활용한다면 비교적 전문가의 희소성을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사합격자 수를 정하는것은 주최측의 결정에 있지만, 단지 합격률이 낮다는 이유로 합격자를 늘려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조경기사를 실무 후 대학원 과정에서 취득하였습니다. 조경기사의 낮은 합격율에 더욱 열심히해서 합격하고 싶다는 다짐을 할 수도 있었고 합격후에고 성취감이 컸죠. 앞으로 기사시험에 응시하시는 분들도 조경기사는 대충남들처럼 해서 취득하는 시험이 아닌 다른자격증보다 더 열심히해야 취득이 가능한 자격증이라 생각하시고 시험에 응할수 있길 바랍니다. 

    이상 합격률과 과목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합격률 자체에대한 저의짧은 의견이었습니다. 

  •  조경기사, 그것이 알고싶다.
    비공개l2015.06.04

    조경학과를 졸업한 사람입니다.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깊이\'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사람이 \'조경기사\'로서 \'조경\'에 적합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안녕하세요.
    비공개l2015.06.04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제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토목공학과가 부전공이며 조경강사로 합격률을 많이 배출시켰고 현재는 국가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과목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두다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조경에서 필요치 않는 부분에서 내는 문제가 원래 많았지만 지금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실무에서 쓰이는 조경과 관련이 없는 문제도 많고 법률이 개정된 문제도 계속해서

    문제은행식으로 똑같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이의제기도 많구요.

    범위가 광범위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조경기사 취득 후 실무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멘트 같은 꼭 1~2문제 나오는 토목기초, 건축기초 이런 문제도 응용 보다는 기초 식만 알고 이해하는 문제를 내주셨으면 좋겠고 재료역학처럼 깊이 파는 문제는 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실무경험을 외국에서 하고 왔을 당시 학명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명을 외우는 것은 당연히 선진국 조경을 받아들이고 나아가려면 외워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학명을 탓하기 보다는 실무와 맞지 않는 나무를 (문제예) 어떤 나무가 중앙분리대에 심기 그나마 적합하다. 해서 정답이었던 나무가 (실사례) 심자마자 1년안에 다 죽은 예가 있죠. 이러한 부분을 시험공부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슈와 미래의 이슈 외국사례 이런 신유형은 환영받을 문제입니다. 조경사 부분에서도 한국을 엄청 꼬아서 문제를 냅니다. 도대체 국사, 역사, 조경사는 그 역사 자체로 아름다운것이며 기본적으로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조경을 나아가야합니다. 선진국 사례를 조경의 잘된 예를 공부하고 현재 조경 이슈를 공부하고 조경에 기초지식을 쌓는 문제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조경은 취업의 길도 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목 건축보다 앞 서 나갈 수 있는 분야이며 나아가려면 전문가를 많이 양성해야하는데 많은 분들이 조경기사를 포기하고 뒤돌아서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다가 이 글을 보고 바쁘게 쓴다고 글에 두서가없네요.. 하지만 저도 2년전에는 학생이었고 기사강사를 시작으로 공사에 입사하기까지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조금더 발전있는 문제와 학생들이 좀더 큰 시야를 가지고 조경을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멘트 문제, 지나간 역사 조경사 출처도 알 수 없고 서적도 없는 문제, 관리에서 실제 조경관리를 하고 있는 분도 생소한 약품, 이런 문제 보다는 현재 이슈가 되고있는 조경사업 또는 선진국 잘 된 사례 이러한 문제가 더 공부하기엔 광범위 할 지라도 실제 조경기사를 취득했을 때 도움이 될 것이고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비공개l2015.06.04

    올해 조경기사를 친 학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각 과목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과목 갯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설계같은 과목은 내용도 얼마 안되구요

    다만 기사를 공부하면서 느낀점이 내용이 많다, 어렵다 이런점이 아니라 공부하는 

    내용과 기출문제의 상이함때문에 힘든게 많았어요. 전혀 책에 없는 내용이 문제로 

    나오는 경우가 꽤 많더라구요 특히 주위에서도 관리학이 공부해도 기출에 안나온다고

    공부를 안하는 경우가 많구요. 문제를 낼때 책에 있는 범위내에서 내주셨음 좋겠습니다.

    그래도 올해 필기는 난이도가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실기가 어려워졌다는 얘기가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아직 학생의 입장이라 조경기사에서 공부하는 내용이 실무와 상이한가는

    잘은 모르겠으나 상이한점이 있다면 실무에 계신분들께서 보시고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식재파트 문제에서 굳이 보기를 학명으로 할 필요가 있나요? 실무에서 나무수종을 학명으로

    부르진 않는거같은데 학명외우는 부분은 굳이 왜 달달 외워야하나 싶었습니다.

    그냥 pinus densiflora 말고 소나무라고 적어서 문제 내주시면 좋겠어요


  •  
    비공개l2015.06.03

    실무경험도 제대로 안하는분이 문제를 만드는듯한 문제들이 나오곤 하는데..

    다른종목(종자,식보,토목 등등)의 문제 ctrl c , 고전문제은행 ctrl c , 뜸구름잡는 문제들...

    현세대의 조경을 반영한 조경기사다운 문제들이 나왓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토론은 조경기사에 대한 문제를 고찰해보자 하는 취지지만

    사실 종합과학예술이라는 명분하에 조경의 업역 빠른 확장이 조경자체의 전문성이라는 것은 존재하는 것인가에 대해 다시금 주목해볼필요가 있을꺼 같습니다.


    조경일까? 잡학일까?


  •  도대체
    비공개l2015.06.03

    시공구조학.. 제대로 된 교재 한권 없는 조경학이 토목 건축서 가져온 문제로 모멘트  값 계산하라는건 너무 어이가 음슴돠~ 관리학은 식물보호기사 문제랑 똑같은 문제도 내고..참..  이러니 잡학 소리를 듣지요


  •  난이도가 관건
    비공개l2015.06.03
    저는 과목수를 줄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양이 많은 건 확실하지만 모두 필요한 과목인 건 맞으니까요. 다만 난이도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풀면서 듣도보도 못한 문제들이 나와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전혀 풀 수 없는 문제들이요. 그런 문제들을 나중에 대학원생 논문 발표하는데서 처음 듣기도 했습니다. 학생이 조경기사를 따는 경우라면 보통 3, 4학년 학부생일 때인데요, 학부생이 전혀 알 수 없는 내용들이, 그것도 너무 많이 나온다면 당연히 합격률이 심각하게 저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난이도 조절 실패라니요 6%면 그냥 떨어지라고 내는 문제네요
    비공개l2015.06.02

    솔직히 요즘 같은 시대에, 기업들은 토익, 외국어스피킹능력, 인턴, 봉사활동, 학점, 동아리활동, 자격증, 실무능력까지 대학생들에게 요구하는게 저리도 많은데 자격증 합격률이 대학생 입장에선 6프로면 압박감 더 심하고 다른 직종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경우가 어쩔 수 없이 나옵니다. 시간대비 합격률이 저정도면 타기사 자격증따고 다른 직렬로 나가죠.  안그래도 조경직 요새 채용률 저조 한건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특히 주위보면 관리학이 제일 어렵고 지금 타직렬 공부를 해본결과

    조경학보단 산림, 원예, 농업 등 연관률은 이쪽과 더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학생들이 어느 과목에서 과락률이 나오는지는 주최기관에서 퍼센트지로 바로 나오지 않나요?

    그 과목을 학과에서 집중 공부하게 하거나 그 과목위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쪽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실무가 중요한 만큼 조경분야에서라도 학생들이 조경에 중점을 두고 그 기량을 기르는데 더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와 나아가 기업 채용도 그 쪽으로 바꼈으면 하고 바랍니다

  •  제대로 된 진단과 올바른 처방 필요
    비공개l2015.06.02

    과목의 수는 문제의 요지가 아니라고 봅니다. 공학수학을 1과목 보는 것과 덧셈, 뺄셈, 곱하기, 나누기를 4과목으로 나누어보는 것과 비교하면 어떤 게 더 쉬울까요? 극단적인 비유이긴 하지만, 과목보다 난이도가 합격률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현재 조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모르겠으나, 현재 필기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관리학입니다. 과락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로 어렵다고 단순하게 풀이할 수도 있지만, 조경과 연관성이 얼마나 있는지 따져보면 보다 복잡합니다.

    관리학은 농업이나 화학 관련 전공자에게 맞춰진 문제가 많습니다. 조경학과에서 가르치는 내용만 꼽아보면 20문제 중 약 8과목 안팎으로 다 맞춰야 과락을 면할 수 있습니다. 합격자들은 관리학의 과락을 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올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평균이 70점 이상(합격점 60)인데도 관리학에서 과락이 나와서 떨어진 학생들의 사례도 있습니다.

    설계와 시공이 적합한 직무가 다른데, 획일화된 자격증이 적용되는 것은 문제가 아닌지도 짚어봅니다. 물론, 설계나 시공이나 같이 장소를 만들어가는 일이지만 \'알아야 할\' 부분이 있고 \'해야 하는,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알아야 할 부분은 같이 공유되는 부분이고, \'해야 하는, 할 수 있는\' 특화된 특성은 차이가 있습니다.

    무슨 문제든 조경이라고 갖다 붙이고 조경은 종합과학예술이기 때문에 다 알아야 한다고 강요하는 듯한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가르치고 필요한 부분을 습득하는 것은 맞겠으나 설계를 하고 싶은 학생에게 농약의 배합비율과 성분까지 분석해서 따져 묻는 것이 적합한지 의문입니다. 학명도 많이 알면 좋겠지만, 모를 경우 설계를 하는 데 얼마나 마이너스 요소인지도 알고 싶네요.

    조경과목의 임용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조경으로 중고등학교 임용고시에서 농업이 많은 과목을 차지합니다. 또한 당락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농업을 전공한 학생들의 합격 비중이 높습니다.

    몇 년 전 조경기사시험 과목을 줄인다고 조경사를 폐지하자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업역의 침범에 대해 방어하고 우리 것이라 주장하는 데 있어 역사가 증명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대비해야 하는 건가요? 정원을 자기 분야로 끌어가기 위한 노력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경이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조경사에서 정원의 역사를 정리해놓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조경 매체에서 조경회사에서 작업한 정원들을 계속 기사로 싣고 아카이빙을 구축해놓았기 때문에 우리 것이라 주장할 근거가 있는 것이지요.

    현재도 지나면 역사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중요한 이슈를 모아 조경사로 다시 재정립될 수 있겠지요. 지금 한 작업들이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면, 미래에는 조경의 업역을 다른 분야에서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조경사는 조경 작업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고, 기록을 참고하여 똑같은 실수와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수단입니다. 조경의 역사가 없다면 단순 용역으로 전락할 여지도 분명히 있습니다.

    조경 분야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조경기사시험을 진단하는 건 고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원인을 잘못 진단해 병을 키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을 내리길 바랍니다.

     

  •  의견
    비공개l2015.06.02
    다른 기사시험도 그렇고 조경기사 시험도 마찬가지로 주입식 교육위주의 시스템으로 무조건 외워서 제대로된 의미파악이 불가한상태에서 시험을 보게 되도록 만드는데 그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쫌 더 구체적일지라도 공부해야 학생 입장에서 외운다는 느낌보다도 이해하고 적용할 줄 알도록 만드는데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되며 그렇게 되기 위해선 시험 스타일 뿐만아니라 배울 수 있는 교제 스타일도 쫌더 이해하며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식을 도입하거나 교재에 이해가능한 이미지와 도식들을 추가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개인적생각
    비공개l2015.06.01

    문항들이 숫자적인거에 너무 한정지어져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난이도를 유지 상향시켜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고 실질적으로

    실무에 응용하다보면 기사의 이론들을 기본으로 하여 적용하는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문제은행으로 기출문제만 달달외워서 합격하는게 국가기술자격의 취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어느정도 객관적인 문제를 통해 검정돠어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율수치에 따라 6과목을

    운운하기보다는 개인의노력과 절실함,사회적인 조경인력의필요성,문제의 형평성을 문제를 삼아야할것이며


    각 6과목들은 조경의 케파내에서 나눠지는 세부영역들은 더할나위 없이 중요합니다

    일부 몇가지 문항이나 현재 조경직무나 이론을 반영한 새로운 문제들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는건 동감하는 입장입니다.

    간혹실기시험을 캐드로 본다는 의견은 납득이 안가네요. 

    국가기술자격시험은 기술에 대한 사고와 감정을 하는 것이지 기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나가는실무자가-







  •  과연 과목수가 문제일까요..
    용가리l2015.06.01

    먼저 과면 전문가분들이 요즘 나오는 기사시험 문제를 한번이라도 풀어보셨는지를 묻고싶습니다..

    기사 시험을 보는 사람들 가운데는 상당부분이 학생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학생들이 내는 의견을 보면 난이도에 의견이 많습니다. 6과목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정말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과목에 있는것도 납득이 갑니다.

    그런데 해당 과목에서 문제들을 보면 과연 이 문제들이 그 과목에 해당해서 정말 중요해서 내는 문제인지 납득이 안가는 문제들도 상당수가 보입니다.. 아예 틀려라 하는 문제들이 많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자격증 시험에서 틀려라 하는 문제를 낼수 있는 것인지가 답답할 따름입니다. 과목에 많은데 문항은 20문제인 만큼 핵심 부분을 낼 부분도 많아서 못내는데 말이죠.

    난이도 부분에서 적극적인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사담이긴한데 실기는 캐드로 바뀌는 그런 아이디어도 좋지 않을까요. 현실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도면그리기가 아니라 캐드부분이 많이 쓰이는데 말이죠.. -학생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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