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전과...어떻게 할까요,,?
비공개l2006.10.01l1360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조경학과(별로 유명한 곳은 아님)에 다니는
1학년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전과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어서요..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곳에 이렇게 적게 되네요...^^
제가 조경이 싫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 잘 해낼 자신이 없어서요..
1학기때에는 이론수업이라서 괜찮았는데 2학기때 실기수업 들어가서부터는
너무 뒤쳐지기 시작했습니다..
1학기때에는 과에서 수석해서 장학금도 받았는데 2학기때에는
지금 하는 과제들을 보니깐 자신이 없네요...
저보다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처음 제가 조경을 선택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자연을 좋아해서 자연을 대상으로 일을 한다는게 참 좋았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조경이 전망있는 학과라고 그러시구요,,^^
거기에 메리트를 느끼고 조경학과에 지원을 했습니다.
제가 가끔 조경인마당에 들어와 이런 저런 글들을 살펴보지만..
이런말 해서 죄송하지만 지금 조경계가 많이 발전한거 같지는 않네요,,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만,.어디선가 조경이 인맥산업이라고 들어본적이 있어요.
이것도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인맥으로 사람을 뽑으면..
실력파들이 다들 물러나지 않을까요.,? 너무 단순한 생각인가요,,?^^;;;;;
지금 2학기때 하는 전공실기수업 2개가지고 이렇게 벅차하는데
2학년때부터는 수업 거의다가 전공수업이잖아요.. 그래서 걱정이 되네요..
이런글 남기면 "여기서 이러는데 다른데 가서도 마찬가지 일꺼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지도 모르겠는데..아직 1학년 이니깐
빨리 파악을 해서 빨리 결정하고 싶어 선배님들의 조언들을 듣고싶습니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기엔 너무 아까워서요,,^^;;;
좀 건방진 질문이지만.. 지금 조경계의 현실.. 그리고 선배님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지.. 의견 부탁드려요,,^^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 전과...어떻게 할까요,,?
비공개l2006.10.102학년이면 이제 전공에 대한 압박이 슬슬 밀려올때네요. 질문을 하신분 말이죠. 이제 2학년이잖아요. 아직 본인의 능력이 더 나은지 아니 면 다른 친구들의 능력이 더 우월한지를 판단할수 있는 능력은 없을것이라는 생각 이 드네요. 다만 교양만 줄기차게해대던 1학년때와 비교해 전공에 치중하게 되 는 2학년을 지내면서 지레 겁을 먹은것이 아닐까요. 공부에 대한 욕심이 있고 무엇보다 자연이 좋아서.. 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조경을 시작했다면. 그 마음 잃지말고 성실하게 자기계발하며 학교 생활하셨으면 해요. 다만 시간이 조금더 지나 이건 내 길이 아니구나. 라는 확신이 들때가 있을꺼예 요. 물론 조경을 그만두고 시작할 새로운 학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겠죠. 그때 본인의 진로를 다시 생각해도 늦지 않을꺼예요. 인맥으로 사람을 뽑아 실력파가 설자리없다.. 실력파.. 학생분! 우선 실력을 갖 춰보는게 어떨까요? 과연 설자리가 없을까요? 전혀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 요. 능력되는사람 무시하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요. 다만 사회성이나 동료와의 관계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약간 문제가 좀 생기겠 죠? 이직도 많이하게 되고.. 여튼 이건 너무나 주관적인 견해네요. 우선 학과의 커리큘럼에 맞춰 차근차근 해나가시고 그외에 자기계발도 잊지마시 구요! 조경학도 힘내십쇼!^^ - 사회풍파에 견뎌나가는 한 선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