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경에는 문외한입니다만 선유도공원을 보면서 전문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성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얼마나 깊이있게, 넓게, 높이, 준비했냐에 따라서 사회에 나가 전문화가 되고 세계화가 되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것은 단지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선유도공원의 조경을 통하여 전문성과 전문화, 세계화를 보았습니다.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문성을 갖추어 세계적인 조경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실무를 먼저 경험하느냐? 진학을 하느냐? 를 두고 고민을 한적이 있 는데, 그때 대학원을 가장 가고 싶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전문성이었습니다. 전문 지식이 부족하면 오래 살아남을 수 없을뿐더러, 전문적인 지식없이 겉으 로 드러나는 실력은 허상일테니까요. 저 또한 한때는 대학원에 가면 대학때와는 다른 학문의 깊이면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대학원을 가야만 학문의 깊이가 깊어질까? 하는.. 저의 경우에는 실무를 경험하면서 학교라는 틀안에서 배우지 못 한 많은 것들 을 알게되었습니다. 조경뿐만아니겠지만.. 학교에서 배운것과 실무에서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학교에서 인성을 쌓고 학문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면 실무에서는 자기 능력과 전문적인 기술을 쌓아가고 조직내에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방법과 사회성을 키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무에 계신 많은 선배님들께서 하신 말씀중에.. " 학교밖을 나와 사회라는 곳에 발을 내딛으면 그때부터는 같은 출발선상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거다." 대학을 나왔던지 대학원을 나왔던지 그 출발선상은 같다는 거져. 다만 저는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공부가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를 더 하고 싶다 생각하면 대학원 진학을 하 는게 맞는것일테고 실무를 경험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생각하면 취업을 하는게 맞는거겠져.. 저도 같은 고민을 했던지라.. 자기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더군 요 요. 어느 누구도 명확한 답을 드릴순 없습니다. 쉽게 결정 내릴순 없겠지만. 시간에 쫓겨서 선택하지는 마세요. 아직 젊으시고 조금 돌아간다고 해서 시간 이 저만치 달아나 있지는 않을테니까요. 후회하지 않을만한걸 선택하세요. 그리고 자신의 선택을 믿고 나아가면 그게 정답입니다. 참고가 되실지 모르지만 저의 정답은 대학원에 진학했다가 휴학을 하고 취직 을 했습니다. 지금 제게 실무가 힘들긴 하지만 배우는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