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조경으로 전업을 하고 싶습니다.
비공개l2008.03.02l1805
안녕하세요
가끔 여기에 들락거리는 사람입니다. ^^
지금은 대기업 전자관련 업종에 종사중이 4년차 입니다.
고등하교때 부터 조경과를 가고 싶었지만,
수능점수가 그에 따리지 못하여 그당시 공명심 때문에 대학 네임 벨류만 생각하고
전자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럭 저럭 졸업도 하고 취업도 하고 일도 하고, 하지만 역시 하고 싶었던 것을
버리지 못하겠습니다.
주위에서 조경사 박봉이니, 야근 특근에 철야를 밥먹듯이 한다느니 하며 꿈도 꾸지 말라고 하지만.. 후회를 할지라도 한번 내 딛어 보고 싶습니다.
조경에 조짜도 모르는 28살 먹은 여자입니다.
조경 설계사가 되고싶습니다.
가장 현명하게 지금 전업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10년전 고민을 똑같이 하고 있는 제가 바보 스럽지만..
10년뒤에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하는 바보짓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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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l2008.03.03방법은 몇가지... 1. 대학으로 다시..4년제 or 2년제.. 2. 기술전문학교이수..이것은 각각의 과정이 학교마다 틀리니..체크필요 3. 기사시험패스후 업계에 진출 위 세가지 방법을 제외한다면...별다른 방법이 없을듯... 자기가 처한 상황에 맞추어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 - 조경으로 전업을 하고 싶습니다.
비공개l2008.03.03아마도 10년뒤쯤은... 땅을치며 후회할 가능성이 아주많이 높습니다. 그때 그냥 하던일 할껄...이러면서... 그냥 하시던일 하시는게 어떨지... 연봉으로 따져도 지금이 한 2~3배는 더 받고 있을껍니다. - 조경으로 전업을 하고 싶습니다.
비공개l2008.03.03이런... 저의 생각은 그냥 대기업다녀요~~~입니다 우선 근무환경 안좋고... 야근철야 수시로가 아니고...항상하고...(아닌회사도있겠지만...) 거기에 야근 수당 안주는곳도 많고...(줘도 10시까지하면 만원 12시까지하면 만오천원 2시까지하면 2만원...장난도아니고..그담날은 정상출근...) 물론 조경 계획설계 멋지지요... 어떤단지에 조경분야를 설계하고...작은공원이라도 나의 생각대로 계획설계하고... 그러나... 1년만지나면 아실꺼에요... 어차피 원하는모양 대부분 같고... 식재재료도 거의 비슷한 나무쓰고...(지역에따라...유행에따라 정해진수목은 한정되어있어요...딴거넣으면 이건뭐야...당장빼...란소리가 들려요 ㅋㅋ) 패턴도 크게 변하지않고...(나만의 독창적 스탈로 세로운 세계에 빠져서 설계하면 ...첨부터 다시하자..란소리들어요..그럼 원래패턴으로 고고~~고고~~) 생각하면 멋지지만 돈적개주고 야근과 철야에 찌들고 개속되는 반복작업에 찌들고..독창적인 설계를 해야지란 마음은..'아 맘편히 푹한번 편하게 자고싶다..'로 변하고... 좋은 근무환경이 독창적이고 멋진 계획을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잠자는시간도 부족한데 독창적인생각은 커녕...아 오늘 이거 설계끝내고 아 이번달에 3개 더 설계하고...아 맞다 수정해달라는것도 2개더있지...이렇게 쪼달리면...독창적 생각은 커녕 다크써클이나 없도록...자고싶은 마음이 더 들꺼에요... 저야... 먹고사는 방법을 조경밖에 몰라서...ㅎㅎ 그리고 나이도 조금 걸리네요...보통 여자는 23~25에시작하는데...암것도 모르는상태로 28에 준비하고 빨라도 29~31에 시작하시면 ...무시당하면서...휴... 설계시작해서 1~3년간 암것도 못하고 남 시다발이 할꺼에요... 드로링하고...청소하고... 전화받고...출력 300장씩하고...정리하고... - 조경으로 전업을 하고 싶습니다.
비공개l2008.03.03결혼 하시면 조경설계를 하며 산다는게... 쉽지 않으실 겁니다. 너무 무리를 하다보면 여자는 호르몬 불균형이 옵니다. 나중에 아이도 가지셔야 하는데. 가정도 돌보셔야 하구요. 나중에 버틴다구 해도 가정생활을 영위하시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냥 하시는일 열심히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안하면 죽겠다라고 하신다면 하셔야죠! 하지만 주변분들의 의견도 많이 수렴하셔서 결정하세요. - 조경으로 전업을 하고 싶습니다.
비공개l2008.03.04조경학과로 우선 편입을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자격증따고.. 그러면 될것같은데.. 그러면 나이가 서른하나.. 그리구 다른분들 말씀이 야근에 철야 엄청하는모양인데.. 그렇지 않은곳두 많아요.. 가능하리라 봅니다.화이링~ - 조경으로 전업을 하고 싶습니다.
비공개l2008.03.07일단 조경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으면 뽑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 같은경우는.... 일단 저는 그것보다 말하고 싶은게 윗글보면 박봉이다 뭐다..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를 할거다.. 대기업에 그냥있어라 그러는데... 과연 박봉에 조경을하면서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하는것에 땅을 치고 후회를 할까요? 아니면 대기업에 그냥 그렇게 다니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하지 못했던것에 땅을 치고 후회를 할까요...저에게 물어보면 전 후자의 인생을 택했을때 땅을 치고 후회할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들마다 가치를 두고있는것이 다르듯이 윗분들이 돈이나 월급에 가치를 두고 있다면은 이직할려는 분은 월급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일에 가치를 더 두고 있다고 글에서 느껴집니다. 글쓴님 나중에 조경을 안한거에 땅을치고 후회를 할것이라면... 아니 후회를 할것같다라는 확신이 선다면 조경하세요. 저는 글쓴님이 지금 하고 싶은것을 찾았다라는것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보다 나은 조경가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전.. 조경하는 사람이라면 슈퍼맨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조경할려면 이것저것 복합되는요소가 너무나 많기때문에 다양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어느 분야든지 똑같지만... 그리고 제가 사람을 뽑을 위치에 간다면은.. 조경과 안나온사람은 정말 왠만해서는 안뽑을겁니다. 조경으로 하든 안하든간에 자신에 선택에 대한 믿음을 가지세요. 전 조경이 재미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