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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비공개l2007.09.13l1865
자주 와서 글보고 많이 도움얻고 가는데 이렇게 글남기기는 첨이네요 ^^ 저는 이제 막 4개월차에 접어든 26살 늦은 신입입니다. (여자거든요..;) 업무분야는 공무구요. 처음에 조경학과를 지원해서 들어왔을 때만해도 조경이라는거 정말 매력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고 꿈도 포부도 참 컷었는데.. 학교 4년 다니면서.. 힘들어하시는 선배님들도 많이 뵙고..; 박봉에..열악한 근무조건에.. 참 많이 흔들렸더랬습니다. 그래서 졸업하고 한동안 다른 분야에 취직도 했었구요.. 그러다가 그래도 처음 대학입학무렵의 꿈을 다시 생각해서 되돌아온지 4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한참 다른일하다 다시 돌아오기도 힘들었습니다. 프로그램도 다시 공부해야하고 자격증도 다시 준비해야했고 대학원도 가고싶었거든요. 한번 다시 하기로 맘먹은거 정말 제대로 하고싶어서요.. 그래서 일단 취직한 저희회사는 조경분야에서 흔치 않은 주 5일 근무에 (머 상당히 박봉이긴 합니다만은..) 신설회사라 업무도 바쁘지 않고해서(6시칼퇴근) 일도 배우고 공부하면서 다니기엔 좋을거라 생각해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물론 취직당시 왠만한 회사에 들어갈수 없는 제 실력도 감안했구요. 지금은 일단 산업기사 취득했구요 기사는 내년에 도전할 계획으로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대학원은 앞으로 2~3년은 준비해야하고(금전적인 문제가 커요;;) 그렇게 해서 31살까지 석사학위 받는게 일단의 목표거든요. 근데 주변에 마땅히 조언받거나 할사람이 많지 않아서요..ㅠㅠ 이건 저혼자만의 생각일뿐이지.. 향후 5년의 투자가 적절한 선택일까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업무분야도 공무에 한정되있어서.. 그간의 경력을 설계나 계획쪽에서 인정받을수 없을 것 같고 석사받고나면 계획이나 설계 쪽에서 일하고 싶거든요..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을지 감이 잘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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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비공개l2007.09.13
    일단 열심히하세요 제가 보기에는 조경분야 유망 직종입니다 여자분이시면 한번 시공쪽에 도전에 보세요 계획이나 설계보다는 시공을 알아야지 설계도 어느정도 스케일 감각이 향상됩니다 시공하세요
  •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비공개l2007.09.19
    안녕하세요 처음읽고 저랑 너무 비슷해서 깜짝놀랬습니다^^ 그리고 그냥 지나쳤는데 계속생각이나서요 혹시 메일한번 주세요 메일로보내고싶었는데 메일적어놓치를 않으셨네요^^~~ 업무볼때 서로 도움도 주고 힘들거나 고민있을때 얘기도할수있었음좋겠는데 나이도 비슷하고 저도 공무보고있고 일년안된 신입입니다 여자에요~ 제메일 적어놓을께요 72letters@gmail.com 다른분들도 환영입니다^^ 서로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면 어떨까요~~작은바램을 갖고 이렇게 올려봅니다^^
  •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비공개l2007.09.19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군요.. 삶에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31살에 석사를 따고 조경실무에 들어오시게 되면, 님은 신입입니다. 그러나 같은 나이의 여직원같은 경우는 보통 실장(경력이 6-8년정도 되죠)이고 남자 직원의 경우 보통 과장의 직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장과 과장의 직책과 같은 아니인데, 신입의 경력이라면, 현실적으로 일반 조경설계 사무소에서 일하는 것이 좀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엔지니어링이라 하더라도 경력이 과장/대리 직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님이 업무에 들어오실 경우 현실적으로 부딛치게 되는 일을 말해드리는 것입니다. 31살의 신입과 동갑인 과장이나 실장....어느정도 고려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군요. 최근 일부 사무소에서는 장기근무자의 경우 대학원의 학비나 학업의 여건을 맞추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무실을 알아보시고 오히려 그곳에서 장기 근속자의 혜택을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비공개l2007.09.19
    저도 그게 마음에 걸려서 대학원을 다니더라도 회사는 계속 다닐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학력도 학력이지만 경력을 무시 못할거라는 걸 잘알고 있습니다. 31살의 신입은 정말 힘들겠죠. 지금의 회사는 장기근속을 하여도 대학원학비는 커녕 학교다니는 편의를 봐준다는건 상상도 할 수 없는 회사인데다가 제가 원하는 분야 역시 아니구요. 오래다니지 않을 생각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이직시기을 더 앞당겨야할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회사를 어떻게 알아봐야할지가 참 막막해요. 주변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것 같고.. 정말 사회생활은 열정만으론 막히는게 많네요 ^^ 나이는 자꾸 들어가고 시간은 없고. 헐...넋두리로 끝맺음..; 아무튼 조언 감사드려요 ^^
  •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비공개l2007.09.19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는 현재 8년이상 근무하신 2분을 현재 10년째죠.. 그분 2명을 2년동안 학비를 지원해주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장기 근속은 8-10년은 한 회사에서 쭈욱 다녀야 합니다. 그럼 그런 조건을 갖춘 회사는 현재 설계사무소에서 몇개의 메이져가 될 것입니다. 또한 8년이상 근무하게되면 실장이상의 직책이 보통이므로, 회사에서 자기돈으로 대학원 다니겠다는데..물론 야간대학원이 되겠지만요..말리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시 해야하는게..메이져 설계사무소 실장이상 직책으로 야간대학원을 다니면 그 대학원은 업계에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인맥이 많이 쌓입니다. 일적으로 만나는 것에서 학계와 업계에 또 다른 인맥을 만들 수 있고, 기술사를 대비한다면 좋은 선택이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엔 일단 그 회사를 나오시고, 물론 나오시기 전에 대형조경설계 사무소가 어디인지..대충 아시리라 생각됩니다만..그곳에서 한번 근무해보심이 좋을 것 같군요.. 어차피 할 일이라면 최대한 빨리 험한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무일을 하신다고 했는데요. 현업 설계파트에 오시면 공무쪽에서 나갈 수 있는 길 보다 더 많은 길이 열려있습니다. 다만..상당히 힘듭니다.... 그게 문제죠..
  •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비공개l2007.09.19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마음먹은 결심을 더욱 확고히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마음한구석엔 편하게 안주하고픈 마음도 조금은 있었던거 같습니다. 고되더라도 도전하겠습니다 ^^ 못하겠다고 겁먹고 아무것도 할수 없었을 때보다 첫걸음을 떼고나니... 도움의 손도.. 가야할 길도.. 하나 둘 나타나네요 언젠가 저도 여기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닌.. 지금의 저와 같은 사람에게 힘이 되는 한마딜 해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를 선배님 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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