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아~ 진짜 하면 할수록 뭔짓거린가 싶네..

비공개l2007.05.25l1294
정말 끊임없이 무한반복리필되는 야근철야.. 더더욱 구역질나느건 내 미래상인 내 직장상사들도 내 생활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거... 가면 갈수록 재미도 없고...이건 적성에 안맞는건지 현실에 안맞는건지.. 새벽인데 매일 반복되는 철야에 잠도 안오고.. 그냥 답답해서 몇글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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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진짜 하면 할수록 뭔짓거린가 싶네..
    비공개l2007.05.25
    조경설계 8년차..... 신입시절.... 조그만 설계사무실에서.... 박봉에...연일 야근철야에.... 그래도 일배우는 재미가 있었다.... 그렇게 2년.... 아무래도 사람이기에....2년 그렇게 살고나니... 몸도 지치고...맘도 지치고.... 근데...때마침....다니던 설계사무소가 망해부럿다... (뭐...조그만 설계사무소이다보니....ㅎㅎ) 좀더 나은 삶을 위해서.... 시공회사 설계팀으로 이직.... 뭐...거의 칼퇴근에.... 간단한 설계변경,준공도 작업등... 일도 나름 쉬웠고.... 급여도 많진 않지만... 조그만 설계사무소보단 더 주더라.... 시공회사 설계팀에서 5년.... 그사이 결혼도하고....애도 생기고.... 지금은 어느정도 규모있는 엔지니어링회사.... 다시 야근철야의 시절로 돌아왔지만....ㅎ 대신 이번엔 급여도 어느정도 빠방하고.... 야근비,주5일근무등.... 사실 조건보고 이직했다.... (애가 생기니...급여수준의 소중함을 알았다...ㅜㅡ) 일의 재미는....신입때가 가장 좋았다.... 일의 만족감은...시공회사 설계팀이 좋았다... (내가 변경한 또는 새로 디자인한 도면들이 현장에서 시공되는걸 바로 보니깐) 지금은....사실...일이 재미있고 없고는 별 상관이 없다..... ㅎ...단지...내가 열씸히 일하여(야근도 많이하고)... 받는 급여로...내 가족과 아이에게 원하는것을 줄수 있는것이 ....좋다.....
  •  아~ 진짜 하면 할수록 뭔짓거린가 싶네..
    비공개l2007.05.25
    조경의 현실이죵.. 그래도 전 제가 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국토에 녹색공간을 창출하여 주고 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이 없어지는 야생동식물에게 또다른 삶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는 이일에 만족을 느끼고 있으니 나름 할만하군요..
  •  아~ 진짜 하면 할수록 뭔짓거린가 싶네..
    비공개l2007.05.27
    비오톱님은 어디서 일하나요?? 차라리 저도 그런 자부심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뻔한 패턴의 설계에.... 맨날 아파트.... 돈에 얽메여 시설물하나에 목메고... 그러다보니 일이 똑같아요 내가 이일을 왜하나싶네요
  •  아~ 진짜 하면 할수록 뭔짓거린가 싶네..
    비공개l2007.05.28
    머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습작하는 정도의 일을 하고 있는 셈인데요 뭐.. 저두 하루에 1번씩은 이직생각하고는 살고 있습니다 ㅋ
  •  아~ 진짜 하면 할수록 뭔짓거린가 싶네..
    비공개l2007.05.29
    정말 재미없죠... 그러나 어떡하겠습니까? 분명, 이 길은 자신이 선택한 길일진대.. 더구나 현실을 직접 마주하고 있으면, 정말 앞이 안 보입니다. 저도 경력 7년이 됐지만, 저보다 경력 많으신 분들 10년, 15년 되신 분들 대부분 같은 생활을 하십니다. 물론, 일에 대한 열정이나 만족감에 밤 늦게 야근, 철야, 휴일 근무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아니거든요.. 갈수록 몸은 피폐해져가고, 일은 줄어들지 않고, 계속되는 야근과 철야에 친구들 가족들은 멀어지고, 이러다 한 세상 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아니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그게 3년을 넘기기 쉽지 않더군요.. 지금은 일에 대한 열정이나 책임감 보다는 일이니까 합니다. 너무 비관적인가요? 그러나 현실인걸 어떡하겠씁니까? ㅎㅎ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날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위분처럼 결혼하고 애들도 있는데.. 애들 보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어느 날 보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어느 새 애들이 이렇게 컸나 하구요.. 그래도 열심히 일해서 처자식이랑 알콩달콩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ㅎㅎ 열심히 일하다 기회가 돼서 더 좋은 곳 있음 그쪽으로 옮기시구요.. 처음에 잘 해 놓지 않으면 나중에 불러주는데도 없답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 먹지 말구요.. 열심히 하는 자에게 기회도 오는 법이니까요... 그럼, 수고하시고... 이만..
  •  아~ 진짜 하면 할수록 뭔짓거린가 싶네..
    비공개l2007.05.30
    저번주부터 내내.. 계속되는 야근과 철야.. 미래,,전망,,열정,,어뻐구 저쩌구 다 필요없고 너무 졸립고 너무피곤하네요.. 너무 피곤해서 다 싫고..정말 모두 다 싫고..그저.. 자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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