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면접후기
비공개l2006.09.06l2588
얼마전 면접을 보고 와서 너무 어이없고 착잡한 마음이 가시질 않아
이곳에 몇자 적고 갑니다.
면접보시는 조경업체님들.
물론 전체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일부 면접 보시는 간부님들!
면접 매너부터 좀 가지시죠.
암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이라 할지라도
처음 대면하는 면접 자리에서 남에 인생에 왈가왈부하는건
너무 주제넘은 거 아니던가요?
조경 전공 안하고 직업훈련학교에서 조경 배운게 흠이라면
1차 서류면접에서 거르지 그러셨어요?
상경계열 나와서 수적 개념 확실할 것 같아서 공무 여사원 뽑는데
적합 할 것 같아 불렀다구요?
그럴거면 상고에서 아예 그쪽으로 체계적으로 배우신 그 분들을 찾는게
더 빠를텐데요.
그리고 조경 새로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아니냐면서
다시 학교 편입해서 조경 전공하라는건 또 무슨 말씀이세요?
지금도 늦었다시면서 학교 편입하고 조경전공한 다음엔 그때도 신입일텐데
어떡할까요?
게다가 면접관님 말씀대로
1명 뽑아도 서른명이 지원하고
서울대 조경학과 나와도 취업하기 힘든 이 조경업계에서
전공자도 아닌 제가
직업훈련학교에서 잠깐 배우고
편입해서 조경학과 전공한다면 그때는 상황이 좀 나아져있을까요?
사람 면전에다 두고 그런 무책임한 말 늘어놓는 거 아닙니다.
얼마나 대단한 회사에서 얼마나 유능한 인재를 찾는지는 몰라도
그런식으로 몰지각한 행동하는거 아닙니다.
바쁜 사람 괜히 오라가라 하지 말고
원하는 사람 1차 서류전형에 걸러서 면접들 보시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말씀 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리에서 그런 식으로 듣는거 썩 유쾌하진 않습니다.
참!
저 다니는 직업전문학교 그렇게 우습게 깔보시더니
오늘 저희 학교에다 취업 의뢰하셨더군요.
보니까 조건이 성실한 자이던데...
아무튼 그 자리 적임자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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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l2006.09.07억울해도 어쩔수없죠.. 조경기사를 따시고..일단 작은회사 들어가셔서 경력을 쌓으세요.. - 면접후기
비공개l2006.09.07현재 조경업계 취직이 너무 잘되죠. 그게 탈이죠.. - 면접후기
비공개l2006.09.07너무 잘 될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근무조건 보며니.ㅋㅋㅋ - 면접후기
비공개l2006.09.07대부분 작은 회사에 들어가 경력쌓으려다 몸버리고 성격버리고 다들 떠나죠.. ㅍㅎㅎㅎㅎ~~ - 면접후기
비공개l2006.09.07업체명도 알려주세요.. 다른 피해자 생기지 않도록... 힘내세요... - 면접후기
비공개l2006.09.08기운내세여~님아~ 조경업체가 좀 영세하고~ 더욱이 시공쪽은 요새 지원자도 많이 않은편이어서... 어찌되었건 면접하는데 사람불러놓고, 그렇게까지 말하다니요~ 기본이 안된 회사인것 같네여~ 업체명이 궁금해지네여~ 그렇다고 너무 상심하시지 마시고~ 기운내세여~ - 면접후기
비공개l2006.09.08마찬가지요 큰회사도 젠장 - 면접후기
비공개l2006.09.09그런 회사 갈 필요도없습니다. 요즘 사람이 없어서 난리입니다.. 그래도 연봉은 안올려주니 기존 직원들의 업무량만 많구요.. 토요일에 출근할때 한산한 거리를 보면 정말이지...열악하네요.. 조경판이 워낙 좁다보니 사람들도 조잡한 사람 많습니다. 박하게 살아서 그런지 인격이 그정도입니다. 정작 본인들은 남 깔보는데 자기들 스펙보면 웃기죠. 그럼 사람에 상처받지 말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면접후기
비공개l2006.09.11조경 회사다 똑같다오... 작던 그던... 젠장 조경 언제 바뀔련지... 젠장...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