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여름에 생명과학부 조기졸업을 하는 학생입니다. 원래 식물을 좋아해서...학부때 식물형태학...식물 생리학..식물분류학까지;;; 자연과학쪽으로만 공부를 했었거든요. 근데 이제서야 조경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역시 주위에는 의.치대 전문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도 많고.. 권유도 많이 받습니다. 물론 4년동안 배운 전공인데...선배님들도 합격하는거 보면.. 저도 하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만.;;; 보장된 길을 간다면...이 길을 선택하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에 너무 안주하는 것 같아서... 망설여 집니다...;;내가 정말 의사가 되고싶었는가 하는 의문점;; 내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식물 관련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전공이 달라서 대학원 진학은 무리일 것 같고... 서울대 조경학과로 학사 편입을 할것이냐... 그래서 내가 원했던 조경관련 일을 하는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냥 전문대학원 준비를 하는게 좋은지.. 너무 혼란스럽고 고민이 됩니다. 원래 자연...환경...식물...생태공원...생태도시....;;;;에 관심이 많습니다. 새로운 장소만 가면..습관처럼.. 이 식물이 뭔지...어떻게 구조되있는지.. 어떤수목이 더 어울리는지..이런 생각만 들거든요;;;ㅡㅡ; 아래 글 읽어보니... 조경 분야로 전공을 살리는 것을 말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지금 조경일을 하시는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있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확신이 잘 서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