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조경 교수님들 3대 거짓말
비공개l2006.01.09l2124
조경 교수님들 3대 거짓말
1, 조경가는 예술가이며, 조경은 엘리트 전문직이다
2. 조경은 친환경 시대에 기여하는 요즘말로 '뜨는 직업'이다
3. 조경이 건축이나 토목을 이끄는 메인이다..
하지만.
예술가라고 하기엔 손에 삽 대신 마우스만 들었지 노가다나 다름없고...
엘리트 전문직이라고 하기엔
70년대 전태일이 공장에서 일하던 시대보다 하나도 나아진것 없는 근무시간에...
뜨는 직업이라고 홍보하기 시작한것은 벌써 20년도 지난 85학번때부터였고..
건축과 토목을 이끌어야할 조경이라고 배웠지만
일부 턴키를 제외하고는 .. 조경은 적은 공사비에
허덕대기만 일수인것이 현실인것같습니다...
교수님들을 탓하고자 글을 올리는건 아닙니다
이상과 현실이 같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모두들 더 나은 조경을 위해 힘들어도 꾹참고 열심히 일하고 있듯이
교수님들께서도 조금 더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활동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었을뿐입니다.
우리 조경 역사를 찾아서 발굴하는것도..
나무쟁이로나 여기는 일반인들의 조경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것도..
교수님들의 몫이 크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훌륭한 작가로 자라나기보다
현장에 와서 처음으로 재대로 배우거나..
하고자 하는 이들도 혼자 겪으며 힘겹게 자라나고
조경설계는 항상 '분석 - 계발 - 설계 -상세 .. '라는 식의
구태의연한 방법으로 창의성을 키우려하는 ..
현실이 마음 아플 뿐입니다.
학교다닐때.. 노랗게 빛바랜 10년도 넘은 노트를 들고 강의에 들어오시던 교수님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것이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