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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를 하려면...

비공개l2005.11.07l1800
설계쪽으로 취업을 하고픈 예비 조경인입니다. 그래서 컴터 관련 질문을 할까 하는데요 제가 다룰줄 아는건 캐드, 포토샵, 엑셀, 파워포인트 정도입니다. 3D 는 아직 다룰줄 몰라서 학원가서 배워볼까 하는데요...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라 3D는 맥스말고는 없습니다. 맥스 조경설계쪽에서 많이 사용하는지요... 아~물론 배워 놓으면 좋겠지만요. 차라리 서울 상경해서 스케치나 다른 것들을 배우는게 더 좋을까해서요... 선배님들의 피가되고 살이 되는 교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3줄 요약 1. 3D관련 프로그램을 배우고 싶어요. 2. 지방이라 맥스말고는 없어요. 3. 설계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3D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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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를 하려면...
    비공개l2005.11.09
    조경설계 회사에서 3년차 설계직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 회사는 설계파트,계획,CG,턴키,연구소등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고 인원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축에 속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잡설이 길었구요..일단 3D필요없습니다. 조경파트에서 굳이 3D까지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경우는 차라리 외부의 전문3D업체에 일을 맡깁니다. 엄한 직원 그거 한다고 몇일씩 하더라고 전문업체보다 좋은 결과물이 나오긴 힙들기 때문입니다. 일부 소규모 사무실의 경우 영세하다보니 직원 한사람이 설계부터 계획까지 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개인의 능력이 출중하지 않는이상 이 경우도 좋은 결과물은 힘듭니다. 또한 당연히 주말없습니다. 혼자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다하는 경우는 사실 누구에게 물어볼수도 없는 경우가 많고 실제 업무에 쓰이는 툴이나 스킬을 배울방법도 없죠. 난감한 처지에 처하게 됩니다.(제 친구는 모 회사에서 턴키를 혼자 입사 6개월차에 시키더군요 결국 한달에 집에 들어간게 2번 이었죠 담달 월급도 잘 않나오고요 ㅡ.ㅡ 결국 그 친구 회사 그만두었지만..) 하튼 현재 님께서는 컴퓨터 활용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신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것은 그리 추천할 방법은 아니군요. 컴능력만으로 회사에서 뽑아주는것이 아닙니다. 캐드 라인만 그릴줄 알아도 입사후 3-4개월이면 캐드 날라다닐 정도의 실력이 되는게 설계 사무실입니다. 먹구 살걱정에 배우는 속도가 남다르고 학원이 아닌 실제 업무의 스킬을 배우기 때문에 더 빠르죠,. 님께서는 컴능력은 이미 어느정도 충분하시니까, 서울의 메이저 설계사무소에서 실습을 하보시면서 업계의 상황도 충분히 알아 보시고, 선배님들이 어느 사무실에 있나도 알아보고, 포트폴리오작성의 위해서라도 각종 학생공모전에 참가하여 입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사시험볼때 캐드,포토샵 가능하다는거 증명할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공모전에서 입상한 도면이나 CG를 보여주는 것이 자기 가치의 증명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지방에서 학교 다니신다면 몇몇 설계사무실의 경우 입사합격후 곧바로 출근을 원하기 때문에 지방대 거른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것을 대비하여 설에 실습도 해보시면서 인맥도 쌓고 정보도 얻는게 더 소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험남하고 고된 설계사무실에서 버텨낼수있는 오기죠. 친구들 3-4천받으면 대기업 다닐때 그거 반받으면서 술자리 만나면 남감하거든요 ㅡ.ㅡ 그럼 공부 열심히 하시고...건강하세요
  •  설계를 하려면...
    비공개l2005.11.09
    선배님 말씀 감사합니다. 고민고민 하다가 어제부터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아~ 그리고 지방대란 핸디캡 말고도 지방이라는 핸디캡이 있을줄이야~~~ㅜㅜ 우울해 지내요... 그래도 뭐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좋아서 시작한 조경공부 끝은 봐야겠다는 각오로 들이대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설계를 하려면...
    비공개l2005.11.25
    그 회사는 어디래요?? 인원도 많고 분야별로 나뉘면... 좋은곳이군요...
  •  설계를 하려면...
    비공개l2005.11.26
    조경13년차의 선배로써 몇자 끼적여봅니다. 저는 대학졸업한후 몇년 설계회사에 있다가 그후 시공회사로 옮겨지금현장에서 뼈가 굵었읍니다. 설계회사에서 시공회사로 이직을 한후 나의 무지함을 너무나도 찐하게 느꼇답니다. 그동안 설계사무실에서 마치 모든것을 아는양 겁도 없이 도면을 그려댄나, 그 도면이 현장 실정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이건 안중에도 없고 보기좋기만하면 다 인줄 알었죠 그런데 시공현장에서는 선정된 도면을 적용 하려고현황측량도 하고 토질도 확인해보고, 토공계획도 세우고 그러다모면 많은 부분들이 불합리하게 적용되는 것을 많이 보았읍니다., 그리고 그것이 현장에서는 공사비추가 부담이라는 손실로 이어지는 것도 많이 보았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장을 먼저 배우고나서 설계사무실에 들어가는 것이 더 현명하지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시공현장에서 시공도면을 보면서 '나같으면 이런부분은 이렇게 처리하는게 좋을 것인데...'라는 비판과 체험이나중에 설계할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답니다. 어차피 조경으로 뼈를 묻으려면 다양한 공부를 하십시요 캐드도,맥스도 포토샵도, 파워포인트도, 엑셀도 현장에서 사용합니다. 거기에 흙묻은 자신의 손이 포함된다면 정말 실력자가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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