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내에서 조경업의 어려움은 설계, 시공, 관리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라는 것은 이 분야에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다 알지요.. 산업경제적 측면에서 조경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미비하고, 건설업중에서도 건축, 토목에 비해 거의 미미한 업이지요. 이러한 미미한 업속에서도 개나 소나 다 조경한답시고 업체는 많지만 진정 실력있는 특이한 업체는 얼마안되지요. 당연히 개나 소나 업체를 이끌고 있는 사장님들은 직원의 인건비, 복리후생비, 연월차수당, 시간외수당 등을 착복하지 않으면 업종에서 살아남기 힘드니까 죽어나는건 조경기사 및 종합 잡부들(신입부터 시작해서 조경10년차이하 혹은 이상들, 자금이 없어 독립도 못하고, 배운건 조경일이고 자격증도 갖고 있고, 대기업이나 공무원할 실력이나 나이가 지난 분의 총칭)이라 봅니다. 대부분의 조경기사들과 종합잡부들은 토목, 건축 잡부들과 달리 온순하고 착하고 멍청(죄송한 말이지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하기도 하지요. 나무라는 생명체를 다루다 보니 대부분 그러하지요. 맞지요? 이러한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타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하루빨리 일을 접어 다른 길로 가던가, 아니면 전국조경기사(잡부)노조를 결성하여 지역별 지부를 만들고 어느 지부던 대한민국의 조경기사 잡부는 일정 기본임금과 주차월차, 시간외근무비, 휴일특근비 등을 개나 소나 사장님들에게 제시, 협상후 제대로 대우를 해 주던지, 아님 회사를 폐업하던지 고뇌(?)에 찬 결심을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고 조경기사들(잡부들) 본인 들이 뭉쳐서 조직하고 단결해야지 절대 대신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말로만 푸념만 하는 조경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방향은 이러하나 제가 생각하기에 조경기사나 잡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성실한 인품과 깊이 있는 실력이 기본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아울러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모러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큰소리 칠 수있고 이러한 사람만이 큰소리 쳐야 할 것입니다. 또 한마디하고 싶고 묻고 싶은 것은 대한민국 조경업계 진정한 장인(설계, 시공, 관리 각 분야에서)은 있는가? 그 장인은 제자들을 진심으로 돈을 떠나 키우고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본인이 생각해서 장인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좀더 크게, 넓게 이 세상을, 아니 우리 조경을 어떻게 후배들에게 남기고 갈런지 깊이 생각하고 실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실력있고 전통있는 진정한 조경선배(스승)에게 착실히 배운 후배 조경인(제자)가 많이 배출되어야 할 것이다. 설계, 시공, 관리 각 분야에서... 나는 어느 스승을 모셨고 무엇을 배웠다고 떳떳히 자랑스럽게 말하면 다들 그리고 다른 업계에서 인정을 해 주는 분야가 조경분야이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