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여러분들두 이런기분 이었군요....
비공개l2003.09.22l1447
할일없이 사무실에 멍하니 앉아 있는것두
이젠 정말 지겹네요...
이회사 다닌지도 1년 4개월....
점점 일의 양이 없어지더니 요샌 아예 폐업 분위기 입니다...
우리 사장님 말씀으론 다른 회사들도 다 이렇다는데...
정말인가요???
요샌 정말이지 미치겠다니깐요....
슬슬 하자할 시기가 되나까 여기저기서 하자해달라고
전화오지...
작년에 하자두 제대루 않해줘서 사람들이 짜증막 내지...
우리 사장님은 전화 피하시지....
저만 중간에서 죽어나고 있습니다....
월급두 올려준다고 말만 하고 있지 언제 오를지
모르겠구....
취업난이라구 하두 난리들이라서
그만둘 생각은 정말 많지만
차마 입밖으로는 나오지는 않구...에휴
친구들은 조경 포기하니까 일자리 정말 많구
월급두 더 많이 준다구 그만 미련버리구
다른 일을 빨리 찾아보라구는 하는데....
또 배운게 조경이라고...참...
이러지두 몬하고 저러지두 몬하고....
여러분들도 이런 맘으로 여기에 글을 올리시는 거군요....ㅜㅜ
정말 어쩌야하는지....
근데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게하는 이유는 돈이네요~~
양재동이 조경인의 무덤이라더니 정말인가봐요...
저희 회사두 양재동에 있거든요...
저 사무실에서 공무,경리,관리,설계 까지 닥치는대루
혼자 하구 있는데 연봉 1050이면 적당한건가요??
몰르겠다....
칭구들 한테두 겨우 그거 받고 다니냐는 말 들을까봐
말두 못 꺼내는데...
근데 양재동사무실 사장님들은 다 친한가봐요...
회사에서 새로 연봉협상 할라치면 다른 회사로 전화해서
너네는 이번에 얼마로 정했냐느니 이러면서
그돈 이상은 주지마라...이러고
전화통 붙잡고 사장님들끼리 연봉협상하고 있다니깐요...
진짜 우습다....
하기사 여기 다니고 있는나두 우스운건가~~
이젠 정말 조경 그만할까....
이글 쓰면서 확실한 기분이 드는건 몰까...
- 여러분들두 이런기분 이었군요....
비공개l2003.09.19문제는 대기업에서 경력을 뽑지 않는다는거 아닐까여? >어차피 종합엔지니어링에 있든 대기업에 있든 천대(?) 받기는 마찮가지고 설계사무실에 있다해도 뭔가 유별난(?) 일을 한다는것 외에는 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하는건 같죠.. >개인마다 가치관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이것이 정답이다라고는 못해도 저같으면 차라리 대기업을 택하겠네요.. >에버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사관리라... >과연 그럴까요... 예전엔 그랬는지 몰라도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진걸로 아는데... >에버랜드 역시 요즘 에버랜드내에 설계부서가 거의 없어지고 대부분 공사파트로 설계쟁이들이 넘어가서 공사팀 서포트 하는일에 매달리고 그나마 공사팀도 에버랜드회사내에서 타 사업부에 비해 실적도 달리고 수익성이 떨어져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더군요... >어차피 대기업에가서 제대로된 설계를 하겠다는건 잘못생각하는거죠.. 대기업은 대기업의 특성상 실제적인 기술을 다루는것보다는 관리직으로서의 성격이 강한만큼 외주관리, 견적 등의 업무가 더 많을겁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설계는 않더라도 단지 결정권자로서의 역할이 더 많지요.. >많은사람이 왜 공사나 공무원이 되려고 할까요? >결국은 먹이 피라미드의 위에 서고 싶은 욕구때문아닐까요? >먹이피라미드의 꼭데기는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자리도 협소하기때문에 쉽게 밀려날수도 있지요... 하지만 나름대로 가치는 충분히 있다는건 설명안해도 어느정도 납득하실겁니다.. >신입사원으로 대기업에 들어가 제대로된 실무를 배우지 못하고 단지 관리자로서의 역활밖에 배우지 못하는건 저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력을 어느정도 쌓고 중간경유 혹은 최종 도착지로서의 대기업은 많은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실무 경험도 충분히 쌓고 도전한다면 대기업에서 얻을수 있는것이 잃는것보다 가치있는 일이 많지 않을까요? >짧지만 저의 소견이었고 꽉막힌 생각이었슴다.. >그래도 전... 조경가로서 또다른 업역으로의 도전과 저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장차 하게될지도 모를 사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업이란델 꼭 가보렵니다..^^; > >>>삼성에버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기업 건설회사 조경부가 하는일은 공사 관리정도 입니다. 현대, sk, 삼성물산, 대림 이런곳들은 설계나 시공은 거의 대부분 아웃소싱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자체에서 조경부를 따로 운영했지만 imf이후에 거의 없어졌습니다. 솔직히 다른 부서에 비해 힘도없고 진급도 느린게 사실입니다. 경기침체다 할때마다 가슴 쓸어내리는것도 제일먼저이구요...연봉은 조경회사보다 훨씬 많지만 솔직히 이대로 짤리면 할줄아는게 전혀 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빽있는 넘들은 짤릴 위험이 없겠지만....여기온 대부분들이 공사나 그런곳 공고뜰때마다 술렁거린답니다....청계천때문에 인원을 좀 보충한다고 하지만 그거 끝나면 또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회사를 들어갈때 그회사에서 하는 일에 중심이 되어야지 싸이드 일들은 천대받기 마련입니다.... - 여러분들두 이런기분 이었군요....
비공개l2003.09.22저랑 진짜 똑같네요.. 요즘 저두 그런기분이랍니다. 저두 올해 연봉협상 못했습니다. 연봉얘기하니까 알았다고 조금만 기다려보라 하더니, 이제는 연봉얘기를 꺼낼수도 없네요... 저도 그만둘려고 몇번이나 생각해봤는데..그만두고 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답답하죠.. 그리고..님은 연봉너무 적은거 같아요..저는 그거보다는 많거든요..아주쬐금... 친구들이 연봉 얼마냐 올랐냐고 물어보면 그냥 웃고 맙니다. 집에서도 난리구요.. ... 조경경기가 어려운가봐요... 여기도 겨우겨우 유지만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정말 답답하네요.. .,.. 조경을 그만두면 뭘 할수 있고 뭘 해야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 - 여러분들두 이런기분 이었군요....
비공개l2003.09.23>저랑 진짜 똑같네요.>요즘 저두 그런기분이랍니다. >저두 올해 연봉협상 못했습니다. >연봉얘기하니까 알았다고 조금만 기다려보라 하더니, 이제는 연봉얘기를 꺼낼수도 없네요... >저도 그만둘려고 몇번이나 생각해봤는데..그만두고 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답답하죠.. >그리고..님은 연봉너무 적은거 같아요..저는 그거보다는 많거든요..아주쬐금... >친구들이 연봉 얼마냐 올랐냐고 물어보면 그냥 웃고 맙니다. >집에서도 난리구요.. ----------------------------------------- 너무들 실망들 하지 마십시요. 요즘 힘든 일들이 어디 조경분야 뿐이겠습니까? 이럴때 일수록 자기개발에 시간을 투자해보세요. 모두들 조경이란 분야를 쉽게들 생각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그러면 이런 한가한 시기가 바로 자기개발에 투자할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될수도 있지요 대충 남들 다아는것들 보다 조금더 깊이있는 그런 실무에 응용할수 있는 이론 들이 우리의 무관심속에 그렇게 책들은 먼지만 싸여가고 있진 않으신지요 ........ >... >조경경기가 어려운가봐요... >여기도 겨우겨우 유지만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정말 답답하네요.. >.,.. >조경을 그만두면 뭘 할수 있고 뭘 해야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 - 여러분들두 이런기분 이었군요....
비공개l2003.09.29,,,분 보다 좀 늦지만 저두 이젠 1년이 다 되어가구여.. 취업한지.. 근데 1050 ???? 10,500,000 말씀하시는거지요? 넘한 임금인것 같은데여.. 저두 일은 모조리하궁 상사님들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시키고.. 정말 짜증이 마니 나여.. 그래도 1년이 넘고 그럼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 땜에 하루하루 보내지만... 1년이 넘은 연봉 협상도 좀 해보려구여.. 지금 14,000,000 받구 있는뎅 (세금포함, 보너스포함)이구여 다들 조경 사장 들 넘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힘네세여 ,,,님,, 그리고 다른 조경님들도여.. - 여러분들두 이런기분 이었군요....
비공개l2007.12.28삼성에버랜드 환경개발사업부가 과연 조경인의 좋은 직장일까..?? 글쎄요~ 제가 봤을때 위에서도 지적을 했겠지만 진정으로 설계(디자인),시공을 배우고 싶다면 에버랜드는 가면 안됩니다..!! 그냥 간판보고 간다면야 어쩔수 없지만서도.. 그것도 간판나름이죠.. 정말 대기업가려면요.. 삼성건설,현대건설,GS건설 등의 메이져 시공사에 들어가는데 차라리 났죠. 에버랜드는 실력이나 배경이나 외부적으로 미약하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무직 관리직으로 다니기에는 좋으나 전문적인 일을 한다고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대외적으로 소문이 그렇게 난곳이랍니다. 삼성에버랜드에 가더라도 정말 가려면 에버랜드 리조트에 가시는게 오리지널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