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오랫만이 리얼리티 글을 봅니다
비공개l2003.06.10l1212
안녕하세요.
조경을 하시는님들.
조경을 사랑하시는 님들이라고는 하지 않을께요.
다 그런것은 아니니까요.
저는 빛이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리고 될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흠..
이른 아침에 알람소리에 눈을 간신히 뜹니다.
그리고 한 오분정도 누워있습니다. 그리고 담배에 불을 붙입니다.
담배를 피면은 맑은 정신은 아니더라도 잠은 조금 달아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대충 챙기고 현장으로 나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면은 또 담배를 핍니다. 그리고 아저씨들과 인사를
하고는 작업 지시를 합니다.
작업지시래봤자 별거 없지만은 그래도 해야합니다.(진짜..)
그리고 일을 합니다. 아저씨들과 함께 일을 합니다.
안해도 되지만은 합니다. 별로 할일이 없거던요.
어떤때는 정말로 바빠서 하는날도 있습니다.
금액은 얼마안되고 일은 해야하고 ..
아저씨들 많이 부르면 실행에서 오버되니까 .. 오버되면 눈치보이니까
직접뜁니다. 18! 위에 말한거 거짓말이구요. 거의 대부분이 개 잡부입니다. 컴퓨터를 다룰줄알고 서류를 만들줄 알며 공사감독관(공무원)에게 보고를 하러 서류를 들도 찾아가며 욕도먹고 좋은소리도 듣는 잡부입니다.
그래도 딴에는 점심시간이 되면은 내역을 보거나..혹은 조경관련 서적을 읽습니다.
현장에서 진짜 뭐빠지게 일하고 있는데 회사고참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어디어디에 아저씨들 몇명데리고 가서 뭣좀할수있어?" 라고 물어봅니다. 18. 할수 있을지 없을지는 자기도 압니다. 당연히 못하죠. 바빠죽겠는데 그래도 저의 대답은 "예" 입니다. 그리고는 고참이 말한 곳으로 갑니다. 그러면 사무실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서류가 어떻니 저떻니 합니다. 스트레서 이빠이받습니다. 그리고는 사장님한테 전화가 옵니다.
" ㅇ기사 거기서 뭐하니? 공사 완료보고서하고 필요한 서류들 하고 있지? "
"예" .
그리고 공사마감은 다가옵니다. 사진정리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할게 많습니다. 그래서 오후깨나 되서 사무실로 들어왔던적이 있었습니다.
사장님 왈 "현장은?" 저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18꺼..)
그리고 두번다시 낮에는 사무실로 안들어갑니다. 사장님이 부를때를
제외하고는요.
바빠서 죽을것 같아요. 가끔씩은 아침에 코피도 납니다.
ㅋㅋㅋ 18 왜 이렇게 사는지 내가 한심할때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을 하면은 정말 재미납니다.
그런데 저를 가만히 두질 않습니다. 주위에서요.
한번은 너무너무 화가난 적이 있었습니다. 폭발을 넘었지요.
그랬더니 덤덤해지면서 무표정해지더군요.
회사 고참도 참 웃기는 사람입니다.
제가 볼때는 별로 능력도 있어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주특기가 있습니다.
아주 잘합니다. 저는 평생가도 그렇게는 못할것을 합니다.
주특기는 자기일을 저한테 넘기기. 제가 한일을 자신이 한일인양 사장님께 보고하기. 일만 시켜놓고 마칠때쯤에 전화해서 내일어디어디 가라고 하기. 말도 안되는 인원(2명)으로 일을 하고 있는것을 알면서 말도안되는 인원(5~7명)이 할 분량의 작업량을 물어보기. 18. 뻔히알면서도 ..
그리고는 가르쳐 준다는게 말도 안되는 것이나 가르쳐주기.
그리고 가끔씩 저보고 쉬엄쉬엄하라고 합니다. 아으...저는 압니다.
쉬엄쉬엄하면 못할것을 압니다. 그래서 하는데 쉬엄쉬엄하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다른일 시킵니다. 제 현장도 바빠 죽겠는데 말입니다.
아는 새끼가 더 무섭다고 합니다. 정말입니다.
저는 지금 현장을 두개 맞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현장에 잡부로도 나갑니다. 그리고 서류를 챙기고 사진을 맞춥니다.
18, 회사고참과 있으면 억지로 웃음을 보입니다.
그만둘려고 해도 1년만 해보자 싶어서 하고 있습니다.
만 3개월동안 하루도 못 쉬었습니다. 18. 그렇게 일을 하니 사장님은
좋아합니다.
저는 참을성이 아주 약한가 봅니다. 이제는 회사고참번호로 전화가 오면은 전화를 받기가 싫습니다. 아으..18새끼
입에 발린 소리는 잘 합니다. 18
사무실직원은 "알바"도 합니다.
제가 몇달째 일주일에 4~5일 야근을 하는데 보통 현장끝나고 사무실에 19시에 들어갑니다. 직원들 있었던적이 없었습니다. 가끔 있을때가 있습니다.
알바를 한답니다. 하하하..망연자실 입니다. 서류며 사진이며 야근해서 챙기랴 현장소장 두개.... 하자까지.......
자기들 조금 바쁘면 저 한테 별 지랄을 다 합니다. 나는 매일매일이 얼마나 바쁜데 ... 너무 이기적입니다. 이런생각도 해봤습니다. "내가 나무 속좁은가.."라고요....
제가 봉인줄 아나 봅니다... 하긴 시공회사에 사무실직원이 더 많으니 18 ..
18을 너무 많이 해서 읽으시기에 불쾌하셨다면은 사과할 마음은 없습니다. ^^;
이상 저의 재미나는 이야기 였습니다.
요즘 조경을 하면서 느끼는 겁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정말로 많이 했습니다.
음..최후에 도달한 결론은 이것입니다.
조경은 지극히 정신적인 "학문"이다.
그러므로 "돈"의 개입으로써 우리나라 조경은 발전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까지의 중간단계는 생략하였습니다.
바이~
- 오랫만이 리얼리티 글을 봅니다
비공개l2003.06.12동변상련의 마금으로 글을 씁니다. 본론은 회사를 옮기고 싶을시 메일로 회신바랍니다. 이력서(시공현장중심(학력은상관無)), 자기소개서, 희망연봉필히 기재 인원 충원계획 있슴. 좋은 인연을 ... 본인은 귀하보다 경력이 다소 있습니다. 본인 또한 그 생활을 해 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는 안 살려고 노력합니다. 일도 알만큼 알고, 모르면 타업체분들에게 물어도 보고.... 저와 같이 일할 수 있슴 좋겠군요. 불합리한건 바꾸도록 노력하는 중이며,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할려고 하며, 내가 생각해서 아님건 하지 않죠. 어디나 현실은 현장인들에겐 열악하지만 동의인 사람들끼리 잘 꾸려가며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장에서 할일은 하고 본사로 넘기고... 아무리 상관이라도 엉뚱한 놈은 못 봐줍니다. ***연봉의 계념은 나이가 아닌 실력이라고 생각하며, 신조입니다.*** 현장은 때론 힘들지만 재미있는 일입니다. 노력과 개인시간의 투자한 대가는 반드시 있어야죠. 내가 삽질을 했으면 당일 공정진행이 되게한 대가는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