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생각과는 조금 반대되는 군요... >2년전쯤이었나요.... >조경건설업 면허조건중 포지를 소유해야하는 조건이 없어진다고 했었습니다. >그러자 조경업자들이 들고일어났고 결국 5년의 기간동안 순차적으로 면적이 줄어드는것으로 법이 바뀌었죠. >그때 아마 조경계를 지켜냈다면서 자랑스러워하던 누군가의 글을 본것 같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조경포지의 소유조건이 없어진다면 조경업면허의 요건이 완화되어 수많은 회사들이 난립할것이며 전문성이 결여된다는 그런 식의 주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자기들 밥그릇을 지키기 위함이었죠. >사실 조경회사들이야 대부분 소규모고 자본규모, 조직도 부실하고 경영도 투명하지 않기때문에 탄탄한 건설회사나 토목회사들이 조경업면허를 취득하고 시장에 들어오면 버티기 힘들었던것이죠. >만약에 포지소유조건이 폐지되었다면....제가 생각하기에 아마도 조경인들의 취업의 길도, 그리고 대우도 그만큼 확대되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농장운영비용이나 또는 임대비용이 들지않으니 어느정도는 직원들의 복지나 급여로 돌아올수있는 부분이었을테니까요. >또한 새로운 조경업면허를 취득하는 회사가 그만큼 조경인력을 필요로 했을테니까요. >결국엔 1년전의 업자들의 로비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조경전공자들의 대우도 이처럼 어렵지 않았을겁니다. >하여튼 이제 4년뒤면 완전히 포지소유조건이 없어지니까 그때는 어떠한 변화가 있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뭐 그건 좀 틀린말 같네요.. 요즘. 조경경기도 무척이나 안좋고, 예전에도 그럭저럭 했었지만.. IMF이후로 조경회사가 무척이나 많이 늘어났죠.. 실직이고, 또 땅있는 사람들 너도나도 조경한다고 하는바람에 말입니다. 근데, 뭐 공사만 수주하면 남느데나 뭐래나. 그래서 그런것 같은데요.. 뭐 자기들 살 깍아먹기죠. 1000원짜리 10명이 나눠먹다가, 30명이 나눠먹으니까. 영세해지고, 가난해지고 덤핑수주 하고 로비들어가고 뭐 이런일 남발했죠..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거죠.. 근데 말씀하시기를 포지 제한이 없으면 조경이 그나마 날거라고 하시는데요. 그러면 더 많은 조경업체가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날걸요. 근데 중요한건 커다란 토목업체, 종합건설업체, 기타 돈많고 건실한 업체들이 몰릴것이다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런업체들이 조경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땅사고 나무심어서 농장 만들죠. 별로 돈에 구애 받지 않고 말입니다. 근데 별로 그런일이 업잖아요.. 토건, 종합건설 업체들은 이미 싸게 외주를 주기때문에 별 고생않고도 공사를 할수가 있습니다. 얼만 되지도 않는 공사비 벌려고 직영하면서 머리쓰지 않는단 말입니다. 외주주면 조경업체들 덤핑치고 들어오는데, 가히 하자도 못할 공사비로 수주 받기도 합니다. 뭐 좋죠. 실행짰는데 그보다 낮게 들어오니 얼마나 좋겠어요.. 그래서 지금도 조경은 영세한 업체만 늘어가고, 건실한 업체는 몇 안되는 이유가 여기있죠. 그 면허기준 농장제한 없애버리면 영세업체들만 더 많이 늘어날것입니다. 그러다가 결국에 서로 망하고, 그럼 조겨 실업자 엄청 발생할걸요.. 이런걸 봤을때 전 지금 기준보다 훨씬도 강화를 해야 한다고 보내요.. 두서없이 글만 늘어놓았네요.. 그럼 이만 아참 그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돈많이 버시라는 얘기입니다.)

일단 님이 말씀하신 토건이나 종합건설업체도 조경공사업 면허가 있기때문에 하도를 줄수있는 것입니다. 일반건설업 면허중에 조경공사업 면허구요... 님이 생각하시는 조경회사는 전문면허 회사만을 생각하시네요. 그리고 돈많은 회사는 마음만 먹으면 땅사고 나무심는다고 하시는데.... 그게 그렇게 쉽게 되는게 아니거든요. 기억하기로는 5만주이상에 10종이상수종...뭐 이런 조건에 맞는 땅을 찾기도 쉽지않고 몇년생이상 수종 몇주 이런식으로 아주 까다롭습니다. 실직적으로 면허내는 회사들, 대부분 브로커써서 남의 땅 임대해서 등록하고 나무는 딴데서 사다쓰죠. 제대로 적법하게 포지를 갖추려면 돈도 돈이지만 가꾸는 시간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조경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정말 패기와 실력을 갖추고도 회사 자본규모보다 배이상드는 농장때문에 포기할수밖에 없는겁니다. 하여튼 다시 돌아가면 조경면허중 포지조건이 폐지되면 지금 한 600여개되는 일반 조경공사업 면허가 포지때문에 주저했던 중견건설업체들의 참여로 늘어날것이고.... 어짜피 조경물량이야 급격하게 변동이 되는일은 없겠지만 조경인력수요는 늘어날것이 확실한것 아닙니까? 또 이러한 면허의 증가가 조경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수도 있고 일반인들에게 좀더 조경이 전문직으로 다가올수도 있는것이고...... 그리고 포지제도를 없애면 우후죽순처럼 회사가 생겨서 서로 제살깍기 경쟁을 할것이고 영세업체만 난립한다고 했는데.... 그런식의 우매한 경제논리는 80년대에나 받아들여졌지 지금은 아닙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그동안 땅없어서, 돈없어서 정말 잘 할자신이 있는데도 조경사업을 직접 할수없었던 수많은 조경인들이 새롭게 시장에 뛰어들어 꽉막힌 주먹구구식의 70년대 사고방식으로 똘똘 뭉친 기존 조경판에 새바람을 불어넣어줄수도 있는것아닙니까? 님 말씀대로라면 조경업체를 운영하려면 일단 돈이 아주많거나 집에 땅이 많거나, 그거라도 안되면 임대라는 편법을 쓰는 방법.... 이게 아니면 조경사업은 아무나 할수도 없군요. 맞습니다.... 아무나 조경사업하면 안됩니다. 조경사업 제대로 하라고 조경학과 만들고 전공자 배출하는거 아닙니까? 근데.... 제대로 배우고 나와서 적은 월급에도 열심히 10여년...돈차곡차곡 모아서 전문 식재공사업 면허를 낼수있는 자본1억을 간신히 만들어 정말 제대로 조경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집에 땅이 없어서, 땅살돈이 없어서, 편법으로라도 임대할 돈이 없어서.... 조경을 20여년 열심히한 나는 사업을 못하고, 집에 땅많고 부자인 사람은 조경사업할수 있으면....어느게 정상입니까? 한해에 졸업자 반이상이 타 분야로 빠져나가는 조경계현실에서.... 초임연봉1500에 주7일근무를 밥먹듯하는 현실에서.... 기득권층의 자기밥그릇지키기를 무슨 한국 조경을 지켜낸 위대한 업적인양....오히려 더 강화해서 조경영역을 난공불락의 요세로 만들자는 생각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현실을 냉철히 판단해야 합니다. >뭐 그건 좀 틀린말 같네요.. > >요즘. 조경경기도 무척이나 안좋고, 예전에도 그럭저럭 했었지만.. > >IMF이후로 조경회사가 무척이나 많이 늘어났죠.. > >실직이고, 또 땅있는 사람들 너도나도 조경한다고 하는바람에 말입니다. > >근데, 뭐 공사만 수주하면 남느데나 뭐래나. 그래서 그런것 같은데요.. > >뭐 자기들 살 깍아먹기죠. 1000원짜리 10명이 나눠먹다가, 30명이 > >나눠먹으니까. 영세해지고, 가난해지고 덤핑수주 하고 로비들어가고 뭐 > >이런일 남발했죠..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거죠.. > >근데 말씀하시기를 포지 제한이 없으면 조경이 그나마 날거라고 하시는데요. > >그러면 더 많은 조경업체가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날걸요. > >근데 중요한건 커다란 토목업체, 종합건설업체, 기타 돈많고 건실한 업체들이 > >몰릴것이다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그런업체들이 조경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땅사고 나무심어서 > >농장 만들죠. 별로 돈에 구애 받지 않고 말입니다. 근데 별로 그런일이 업잖아요.. >토건, 종합건설 업체들은 이미 싸게 외주를 주기때문에 별 고생않고도 공사를 > >할수가 있습니다. 얼만 되지도 않는 공사비 벌려고 직영하면서 머리쓰지 않는단 말입니다. > >외주주면 조경업체들 덤핑치고 들어오는데, 가히 하자도 못할 공사비로 수주 >받기도 합니다. > >뭐 좋죠. 실행짰는데 그보다 낮게 들어오니 얼마나 좋겠어요.. > >그래서 지금도 조경은 영세한 업체만 늘어가고, 건실한 업체는 몇 안되는 이유가 여기있죠. > >그 면허기준 농장제한 없애버리면 영세업체들만 더 많이 늘어날것입니다. > >그러다가 결국에 서로 망하고, 그럼 조겨 실업자 엄청 발생할걸요.. > >이런걸 봤을때 전 지금 기준보다 훨씬도 강화를 해야 한다고 보내요.. > >두서없이 글만 늘어놓았네요.. 그럼 이만 > >아참 그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돈많이 버시라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