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도대체

비공개l2002.11.21l834
시공 말고 설계나 공무일 보면서 연봉 1500~1600 주는 회사가 어딥니까?...........정말 궁금 합니다..... 어차피 구인구직에서는 협의후 결정이고 여기서나 정보를 얻어야 겠습니다. 전 올해 2월에 졸업하고 지금껏 면접만 봐 왔습니다... 다들 1200 으로 시작 하더이다. 처음 3달은 80이고...... 그래서 차라리 아르바이트 하면서 백수 생활을 유지 합니다. 남 보기만 그렇지 하루에 절반은 온전히 내 시간으로 쓰지 1200받고 회사에서 야근하는 것보다 따져보면 덜 받진 않죠.(알바비) 그래도 부모님 눈치도 있고 이젠 슬슬 취직을 준비해야 겠으니 다들 터 놓고 써봅시다.... 여기서 누구 눈치 볼 필요도 없지 않나요? 어차피 오너들은 몇년이 지나도 협의후 결정이라고 할거요... 여기서 정보좀 얻어 봅시다. 근데 내 친구중 하나는 1600초봉으로 받더이다. 조경학과 나와서 일반 회사(대기업아님!) 취직했는데 잘난척 하며 전화 왔더이다. 살만하다고 염장을 질러도 유분수지 오만 잘난척에 사무실이 서초동에 있다면서 어찌나 유세아닌 유세를 부리던지 그친구! 취직한지 1년이 넘었는데 이제껏 밥한번, 껌한조각 사준적 없습니다. 이따금 전화나 하면서 " 뭐하고 있냐 얼릉 취직 해라" 합니다. 격주 토요일 휴무고 팔자 늘어진것이 사실이겠지만..... 친구라는 이름으로 이러면 안됩니다........ 요즘 느끼건데 친구라는 이름으로 선배라는 이름으로 참 아는 사람이 더 잔인할때가 많습니다..... 하도 분해서 여기에라도 적어 봤으니 한심하게 생각질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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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대체
    비공개l2002.11.22
    아래 다른분의 답글처럼.. 빨리 취직한다고 만사땡이 절대절대 아닙니다. 그리고..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높이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처음 시공회사에서 공부로 시작했는데..너무 어리고 세상물정모르는 때였을뿐더러... IMF라는 것때문에... 우선 취직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덥석 취업했습니다..그러나..정말..후회됩니다.. 그때 제가 좀더 세상물정에 밝았더라면.. 절대 초봉70만원에 고개를 끄덕이지는 않았을것입니다. 초봉70만원도... 각종세금 공제하고... 그나마 제때 나오지도 않더군요..참..기가 막혀서..그렇게 일년 지내니... 그지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나오려했더니... 월급 올려주겠다고 하더구만요.. 그냥 박차고 나왔습니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짜증만 났습니다. 공부했습니다. 이것저것..저를 강하게 만들 무기를 만들었습니다. 어떤것이든..새로운것들도 모두 경험해보자고.. 많이 해봤습니다.. 아마도..조경일 계속 하신분들은 절대 해보지 않았을 일들을..저는 많이 해보고 겪어봤습니다.. 참...우스운것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아니어서 인지.. 돈도 잘 안따르더군요.. 그러나.. 다른 분야에서 돈을 무지막지하게 버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 저는 결국 다시 조경으로 돌아왔지만.. 예전의 저는 아닙니다.. 좀더 강해졌고.. 좀더 당당하게 내몫을 요구할수있게 되었으며.. 저 자신이 훗날 무엇을 이룰것인가에 대한 확고한 목표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일하는것도 즐겁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합니다.. 실력 좋습니다. 공부하면서도 현장에 자주 나갔던 특이한 경험에.. 그외 다른 직업들을 겪으면서 얻은 노하우와 "깡"같은것들이.. 제가 다시 일어서게 도와주더군요.. 제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은것은... 그냥 님의 한탄이.. 남일 같지않아서 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낮게 시작하면.. 저처럼 너무 멀고 험한길로 돌아서 오게 됩니다.. 설계실에서 일하는것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앉아서 컴퓨터로 캐드작업하고 포토샵하는것은 진정 노가다가 아닙니다.. 물론..내용없이 카피해서 붙이는것이라면 노가다겠지만요.. 진짜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닌 사람만 노가다 한다고 해야합니다.. 다른 환경의 일을 해보면서..많이 느꼈습니다.. 너무 낮게 시작하면..그만큼 올라가기 힘들다는것을요.. 하지만.. 그 낮음의 이면에..나를 위로 올라갈수있게 뒷받침해줄수있는 잠재력이 있는것인지를 알수있다면... 그것을 선택하십시오.. 참고로.. 나만의 무기가 생기지 않는다면..그것은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릴수있습니다. 그리고.. 분야에서 아주 특출날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멀티플레이어가 되십시오. 살아가는데는 오히려 멀티플레이어가 편합니다.. 그리고..되도록 인생의 목적을 빨리 정하십시오... 되도록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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