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언제쯤이면 비상할수 있을까??
비공개l2002.11.16l778
글을 읽고잇으면 상처투성이 가슴속을 소금물에 담금질하듯 아려옵니다. 여러분들도..동감이신가봐요..대학 시절..전 정말 행복했습니다...조경에 뜻한바는 없없으나..중도에 포기한 그림을 할수있다는 기쁨과 자연에 가까이 갈수록 숙연해짐..현장답사와 개인적으로 무척좋아하는 조경사를 배울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그리고 여러분도 그러하시듯..내 인생엔 무지개만 떠있는줄 알았고..조경저너머에 황금항아리가 있다고 엄청난 착각을 했습니다.
대학시절 가끔뵈던 선배님들 모습이 넘 멋져보엿고..저도 이길을 택한것이 정말 잘한일이라고 생각했는데..imf로 인한 취업난으로 한차례 고비를 넘기고 입사를 하니..저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엄청나게 싼 박봉과..스트레스로 인한 위장병으로 병원신세를 지고말았죠,,조경!! 언제나 환상이엇던 나의동반자가 어느날 악몽으로 다가왔지여..이후일반관리직..사무직으로 변신을 했지만..그러나 언제나 가슴한구석에 조경에 대한 미련은 접어둘수가 없었습니다...결국 결심을 했죠..차라리 이럴바에 임업공무원을 하자..운좋게 합격한후 지금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뿔사!!그러나 이곳은 정말 항시 우리가 받았던 멸시와 천대가 아닌..토목직보다 건축직보다 조경을 인정해주고 잇습니다.. 처음엔 뻥인줄 알았는데..아니엇어요..저만의 착각이 아니었어요..임업직이 최근 조경일을 도맡아 하면서 인식이 엄청많이 바꿨다고 과장님이랑 계장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요즘 일이 넘 많아서 늦게 집에 들어가고 살이 쭉쭉 빠지고 있지만 맘만은 정말 행복합니다.
정말 울 조경이 단종회사에서도 월급으로도 인정받는 그날이 진심으로 오길 기다리며 우리 열심히 투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