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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난 몰랐네..

비공개l2002.09.14l897
대학 갓 졸업했을때, 교수님이 월 60만원 주는 회사에 들어가라고 그랬다. 몇일 아르바이트 해본 결과 아니다 싶어서 계속 있으라는걸 싫다고 했다. 교수님 역정 내셨다.... 얼굴 표정엔 니주제에 뭘 가리냐?...가릴쳐지냐?... 감지덕지 당연히 감사한 맘으로 다녀야지... 이랬다...거짓말, 더 보탠것 하나 없다...과장도 아니다... 정말 교수님이 그랬다.. 그래서 처음엔 재수없을려고 잠깐 이런일 겪나 부다 했다.. 근데...이게 현실이네..... 설계회사를 들어가려고 해도 다들 포트폴리오 가져오란다.. 있어야 가져가지..학교 다닐때 어느 교수님 하나 그런것 만들어라.. 자격증 꼭 따라..하는 교수님 아무도 없었다...그런건 말 안해도 다 알아서 하는 일이란다....맞는 말이다...3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미쳤지.. 교수가 하라는 것만 열나 열심히 하고, 그렇게 충성하면 난 추천서 하나라도 써줄줄 알았다... 이제 다 알았다. 현실이 뭔지... 설계회사도 경력자 우선이다....포트폴리오라는게 뭐겠는가?.. 해놓은게 있어야 포트폴리오를 만들지...대학 다닐때 만든것... 후배들이 재활용했단다.... 우리과 어떤애는 벽에 붙어있는 오만가지 선배작품 후배작품 친구 작품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댔다... 그리고 자기 포트폴리오에 집어넣었단다...지금 설계회사 취직했다..... 세상을 너무 올바르게만 살 일도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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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난 몰랐네..
    비공개l2002.09.13
    심하긴 뭐가 심합니까? 약합니다..... 세상에 연봉이 이것저것 포함해서 얼마요? 1190만원??? 설마.. xx !! 그럼 어떻게 먹고 살라는 얘깁니까? 얼마나 일하셨나요? 당장 딴 자리 알아보세요... 그리고 여자분이라면.. 차라리 설계쪽으로 전향하세요.. 확실히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직 늦지 않았거든요... 설계는 감각만 있으면 됩니다.. 캐드같은 툴은 금방 익숙해질껍니다.. 걱정마시고 심사숙고해보세요... 조경선배로서 그냥 충고 비슷하게 한 마디 했습니다.. 참.. 혹시 이글 읽으시고 화가 나시는 분 계시면 그냥 참아주세요... 우리끼리 싸우지는 싫습니다....
  •  진정난 몰랐네..
    비공개l2002.09.14
    저도 1190만원 받고 일할줄은... 이제 졸업하고 사회나온지 5개월차입니다. 얼마안되는 기간이었지만 참 황당한 일 많았습니다. 이것도 같이 졸업한 동기중에 젤 많이 받는겁니다. 수습 끝나고 정직원(?)으로 되고 월급이 오른건데... 먼저 있던 사람이 2년전에 받던 월급과 같았습니다. 그동안 물가 상승률이 얼만데... 이것도 인심쓰듯이 올려주네요. 한 달 월급받아 적금 50만원 넣고(노후를 위해) 밥값, 차비, 핸드폰 해서 10만원넘게 빠지고 뭐라도 하나 배울려고 하면 바닥이지요. 가끔 부모님 만난거 사드시라고 용돈(?)드리면 티쪼가리 하나 못하입네요. 대학때는 멋모르고 비싼옷입다가.... 아직 나이는 24살입니다. 생일 안 지났으니 만으로 22살인가? 한 때 설계가로서 꿈을 키웠으나... 현실이 그렇하지 못하고, 남들이 알아주는 약간의 손재주는 가지고 있으나 그림은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아크릴로 그린 정물화 만점받은게 다입니다. 캐드는 3D꺼정 완벽하게는 못하고 맛만 약간 불 줄 알고... 성격 드럽고...고집센... 학교댕길때는 웃는모습이 보기좋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빵실빵실 웃으며, 엉뚱한 아이로 학교 잘 댕겼는데... 정말 우리끼리는 싸우기 싫어요....
  •  진정난 몰랐네..
    비공개l2002.09.14
    교수님들이 현실의 안목이 있어야 할텐데.. 조경 하나만 생각하면 좋져.. 하지만 건축에 눌려 토목에 눌려 현실에 막강한 파워를 줄 만한 분들이 없네여. 자기 밥 챙기기 바쁜 분들이라... 현실에 영세한 조경회사라고 하면서 골프장에 잘 들 다니신다져.. 다니는 것을 모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작년보다 나은 방책을 구해야 하지 않을까여? 배움의 미덕이 모지여? 인간답게 살기 위한 길 아닌가여? >대학 갓 졸업했을때, > >교수님이 월 60만원 주는 회사에 들어가라고 그랬다. > >몇일 아르바이트 해본 결과 아니다 싶어서 계속 있으라는걸 > >싫다고 했다. > >교수님 역정 내셨다.... > >얼굴 표정엔 니주제에 뭘 가리냐?...가릴쳐지냐?... > >감지덕지 당연히 감사한 맘으로 다녀야지... > >이랬다...거짓말, 더 보탠것 하나 없다...과장도 아니다... > >정말 교수님이 그랬다.. > >그래서 처음엔 재수없을려고 잠깐 이런일 겪나 부다 했다.. > >근데...이게 현실이네..... > >설계회사를 들어가려고 해도 다들 포트폴리오 가져오란다.. > >있어야 가져가지..학교 다닐때 어느 교수님 하나 그런것 만들어라.. > >자격증 꼭 따라..하는 교수님 아무도 없었다...그런건 말 안해도 다 알아서 > >하는 일이란다....맞는 말이다...3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미쳤지.. > >교수가 하라는 것만 열나 열심히 하고, 그렇게 충성하면 난 추천서 > >하나라도 써줄줄 알았다... > >이제 다 알았다. 현실이 뭔지... > >설계회사도 경력자 우선이다....포트폴리오라는게 뭐겠는가?.. > >해놓은게 있어야 포트폴리오를 만들지...대학 다닐때 만든것... > >후배들이 재활용했단다.... 우리과 어떤애는 벽에 붙어있는 오만가지 > >선배작품 후배작품 친구 작품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댔다... > >그리고 자기 포트폴리오에 집어넣었단다...지금 설계회사 취직했다..... > >세상을 너무 올바르게만 살 일도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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