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선배님들의 뜨거운? 조언 바랍니다.

비공개l2002.09.09l815
환경과 조경을 1학년말에 교수님께서 선물로 주셔서 알게 되었었죠 그런데 이제야 조경인마당을 알게 되었네요..아참..전99학번..남학생..입니다.. 선배님들께 인사올립니다..(') (..) 꾸벅 제가 지금 군복무..공익중이랍니다. 그래서 오늘 시간이 있길래 오후내 여기 마당둘러보았지요.. 복학을 내년하면 2행년2핵기...학벌주의 지역주의 잴 싫어하는 접니다만..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은맘에 편입을 생각하고 있담니다. 지방의 에스대랍니다.(4년제) 지금에 와서 전공을 바꾸고 싶다거나 특별히 하고 싶은 직업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조경만 생각했고 누가 뭐라해도 조경에 긍지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편입도 조경으로만 할겁니다.. 각설하고.. 저의 미래에 대해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의 꿈은 강단에 서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제 여자친구와 가족들 외엔 말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하면 웃을테고 또 꿈이 바뀔수도 있을거 같아서 말입니다. 그러나..전 꼭 강단에서서 많은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교수가 되는것이 첫번째 꿈입니다. 그 길이 아니라면 경험을 쌓은뒤 조경업을 하고 싶습니다. 강단에 서기 위해선 뒤 따르는 조건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유학가서 박사학위까지 받아야 겠고..돌아와서도 자리구하긴 하늘의 별따기일테고..경제적 조건과 체력적 조건..자신의 능력.. 중간에 결혼..애기.,등등.. 유학길에 올르면 반은 성공했다고 볼텐데..언어도 걱정이고 ..이래저래...쩝.. 암튼..제가 두서없이 적구 잇어서 어떤 조언을 바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늘따라 답답해서요.. 아무런 말씀이나 어린후배에게 조언을 해주십사 합니다..앙...웃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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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님들의 뜨거운? 조언 바랍니다.
    비공개l2002.09.09
    글쎄요...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말씀을 드리게 되어서 미안한데요.... 잘 될지는 님에 달렸겠지만 확률은 그렇게 높지 많은 않아보이네요... 하지만 희망적인 현실도 있으니까 열심히 하세요.... 1. 부정적인 면....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조경은 무지 열악합니다. 그렇더러도 다른 분야에 비해서 석사이상의 학위 소지자가 많습니다. 전 설계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데 제 주위에도 석사학위를 가지신분이 10명중에 4명 정도는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이거든요.... 정말 고급인력이 많은 업종 중에 하나 일 겁니다.(비율상) 그리고 유학을 다녀와도 국내에서 일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저의 선배님들 중에서도 국내 복귀하지 않고 해외의 대학강단에 서는 분들이 더 많거든요.) 왜냐하면 국내에 들어와도 바로 교수자리가 있는 것이 아니고 시간강사라도 해야 하는데 소득이 낮거든요. 더불어 전국의 조경학과들이 존폐의 위기에 봉착할 것입니다. 점점 줄어드는 대학지원자들 속에서 학과간의 통폐합이 이루어진다면 분명히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학의 조경학과는 없어 질 테니까요.... 이런 것들은 부정적인 면들이었구요... 다음은 2. 긍정적인 면.... 님이 학교 졸업하고 해외 유학을 다녀와서 국내에서 조경분야에 교단을 찾을 즈음에는 국내의 기존 교수님들이 대부분 나이들어서 교체되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입니다. 지금 대부분 40대분들이 많으시고 일부는 50대 교수님들이신데요, 님이 국내 복귀할 때 즈음에는 지금의 교수님들이 교단을 떠나셔야 할 나이거나 아니면 곧 떠나야 할 때가 다가 왔을 거라는 겁니다. 그때가 되면 지금보다 기회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님이 학벌보다는 진정한 실력을 갖추어서 국내에 복귀해야 국내파는 물론이고 해외파들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세요.... 실력을 먼저 쌓아놓고 그 다음은 운에 맡기는 것이 올바른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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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l2002.09.10
    저도 입학 할때 꿈이 강단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올해 수석으로 졸업을하고 실무에서 일하고 있는데.. 제 생각은 그랬습니다. 조경은 학문이 아니라 현실이라구요. 물론 학문적인 연구도 중요하지만 현실에서 경험하는것이 중요할것 같아서요. 그래야 학생들에게 공부를 위한 학문을 가르친다는건 안될 일이니까요. 쉽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니 목표가 교수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공부가 재밌어서 하는거고 기회가 된다면 내 지식을 강단에서 나눠 주고 싶다고 맘먹는게 오히려 부담이 덜 되고 희망적이지 않을까 생각 했어요. 그냥 도움이 되진 않더라도 참고하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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