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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비공개l2002.06.20l786
저는 현재 공무8개월차입니다. 졸업한지 1년도 안되는 신입이구요.. 설계,공무... 이렇게 써있는 구인광고를 보고, 이력서를 내고 취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는일은 공무, 경리네요.. 사무실에 경리주임이 있는데도, 제가 어리다보니 경리외 잡일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급여도 적구요..하지만 급여는 별로 상관치 않습니다. 어차피 공무보시는 분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요..저한테 있습니다. 공무일이라는게 일주일에 한2틀만 할일이 있는거쟎아요.., 그외에 4일은 맨날 그냥 시간만 때우는 겁니다. 물론 제 나름대로 컴공부도 하고, 조경에 대한 정보들도 모으며, 시간낭비안하려고 무지 애쓰는데요... 그래도, 가끔은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런 일들은 제가 대학교 4학년때 취업하려고 했던일들과 하나도 다른것이 없습니다. ... 매월 환경과 조경(잡지)을 보면 저는 가슴이 설렙니다. 많은 설계작품들을 보고 또 봅니다.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일 그만두고 설계쪽으로 가고 싶은데, 막상 그만두기도 그렇고.. 아는 선배도 1년동안 공무일 하면서, 이회사 저회사 옮기다가 결국은 올초에 설계회사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공무일하는것보다는 힘들지만, 나름대로 만족한다고 합니다. 저도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은데...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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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비공개l2002.06.23
    님의 글을 보니 몇년전 제가 고민했던거랑 비슷하네요. 보통들 설계에 가고 싶어 합니다. 설계라고 다 설계가 아니죠. 설계회사의 수준에 따라 하늘과 땅차이죠. 겉모습만 보고 그러는 거죠. 내손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건 싶지가 않아요. 1-2년은 지나야 그나마 손이라도 적신다고나 할까. 설계회사도 날짜가 임박하면 거의 날림으로 합니다. 보고 있으면 차라리 공무보는게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다수의 설계회사 또한 하청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지금의 님의 생각만큼은 좋지 않다는 겁니다. 적어도 3년은 지나야 다른회사로 갈수 있죠. 그러나 3년 버틴다는게 싶지가 않죠. 밤샘도 많고 2년 정도 지나면 아무생각 없이 노가다랑 뭐가 다른가에 대해 생각하기도 하고요. 몸도 많이 상하고. 설계에선 캐드나 포토샵 파워포인트에서 맥스까지 다룰수 있어야 하죠. 물론 캐드하나로 먹고 사는 사람도 있지만. 이 단계가 지나면 설계하는 사람들도 나눠지기 시작합니다. 돈으로 기울어서 계속 회사다니는 사람,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람, 영어공부해서 공사나 공단으로 빠지는 사람, 아님 공무원 시험치는 사람까지. 그리고 조경잡지에 나오는 괜찮은 작품들은 거의가 덩치가 큰 회사작품이 많습니다. 그런곳은 인맥이나 학연이 없으면 들어가기 힘들죠. 대부분 공개채용이 아니라 인맥으로 연결이 되거든요. 님이 자격증이 있다면 차라리 공무보는 회사를 다니면서 영어나 다른 공부를 해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여자분이신것 같은데 결혼해서 일을 계속할 거면 미래를 내다보고 지금을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요? 설계로 간다고 하더라도 평생 도면 만질 것도 아니잖아요. 설계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을 보면 대부분 자신을 위해 투자를 많이 하죠, 석사,박사아니면 기술사들이죠. 주위에 설계회사에 다니다가 공무로 바꾸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편하고 돈도 비슷하고. 주위 얘기도 중요하지만 그삶들의 얘기가 다 진실은 아닙니다.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저는 현재 공무8개월차입니다. 졸업한지 1년도 안되는 신입이구요.. >설계,공무... >이렇게 써있는 구인광고를 보고, 이력서를 내고 취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는일은 공무, 경리네요.. >사무실에 경리주임이 있는데도, 제가 어리다보니 경리외 잡일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급여도 적구요..하지만 급여는 별로 상관치 않습니다. >어차피 공무보시는 분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요..저한테 있습니다. >공무일이라는게 일주일에 한2틀만 할일이 있는거쟎아요.., >그외에 4일은 맨날 그냥 시간만 때우는 겁니다. >물론 제 나름대로 컴공부도 하고, 조경에 대한 정보들도 모으며, 시간낭비안하려고 무지 애쓰는데요... >그래도, 가끔은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런 일들은 제가 대학교 4학년때 취업하려고 했던일들과 하나도 다른것이 없습니다. >... >매월 환경과 조경(잡지)을 보면 저는 가슴이 설렙니다. >많은 설계작품들을 보고 또 봅니다.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일 그만두고 설계쪽으로 가고 싶은데, 막상 그만두기도 그렇고.. >아는 선배도 1년동안 공무일 하면서, 이회사 저회사 옮기다가 결국은 올초에 설계회사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공무일하는것보다는 힘들지만, 나름대로 만족한다고 합니다. >저도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은데... >고민됩니다.
  •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비공개l2002.06.25
    저하고 사정이 비슷한것 같아 동변상련의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학교 다닐때 설계에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시공회사에서 공무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방사람이고 서울에는 연고도 없고 해서 자리도 잡고 조금이라도 안정적인(칼퇴근,그럭저럭의 월급) 시공회사에서 한 일년정도 있을 계획이었습니다. 그때는 설계회사에 들어가는데 약간 겁을 먹었던 것 같아요. 학원 다니면서 컴퓨터 공부도 좀 하고 준비하는 셈으로 일년을 잡은거죠. 설계하기전에 시공분야에서 조금이나마 경험해보는것도 괜찮을 듯 싶었구요. 이제 거의 일년이 다 되어갑니다. 게으름 피운 시간도 많았지만 학원도 다니고 책을 사서 컴퓨터 공부도 하고 준비하며 지내왔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 처음 결심대로 설계회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님처럼 고민이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름대로 설계회사보다 나은 연봉에 야근도 없고 어찌보면 만만한 업무에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간거겠죠. 하지만 공무일은 평생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장 부장 계속 진급하면서 일의 발전없이 똑같은 일을 하고... 회사 입장에서는 싼임금의 직원을 써도 될 상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계쪽 보다는 그리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저도 초짜라 잘 못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제가 아직 설계에 대한 열정을 버리고 있지 못하다는점이 중요합니다. 물론 설계 파트에 가서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 쌓이는 피로..박봉... 그래도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해보지 않고 미련과 후회 둘다를 계속 가지고 사는것보다 낳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감히 옮기려 합니다. 님께서도 잘 생각하시고 결정 내리세요. 시공쪽하다가 설계로 가면 경력이 인정되지 않더군요. 반대로 설계쪽에서 있다가 시공일 하면 경력이 인정되고... 시간이 지나고 월급은 오르고 그 후에 설계 쪽으로 가려고 하면 다시 신입 월급으로 다닐 생각에 더더욱 망설여지고 결국 못 옮깁니다. 저두 초봉보다 월급이 많이 오른 상태여서 약간 고민을 했었는데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설계쪽은 포기해야 합니다. 빨리 결정하세요. >저는 현재 공무8개월차입니다. 졸업한지 1년도 안되는 신입이구요.. >설계,공무... >이렇게 써있는 구인광고를 보고, 이력서를 내고 취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는일은 공무, 경리네요.. >사무실에 경리주임이 있는데도, 제가 어리다보니 경리외 잡일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급여도 적구요..하지만 급여는 별로 상관치 않습니다. >어차피 공무보시는 분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요..저한테 있습니다. >공무일이라는게 일주일에 한2틀만 할일이 있는거쟎아요.., >그외에 4일은 맨날 그냥 시간만 때우는 겁니다. >물론 제 나름대로 컴공부도 하고, 조경에 대한 정보들도 모으며, 시간낭비안하려고 무지 애쓰는데요... >그래도, 가끔은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런 일들은 제가 대학교 4학년때 취업하려고 했던일들과 하나도 다른것이 없습니다. >... >매월 환경과 조경(잡지)을 보면 저는 가슴이 설렙니다. >많은 설계작품들을 보고 또 봅니다.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일 그만두고 설계쪽으로 가고 싶은데, 막상 그만두기도 그렇고.. >아는 선배도 1년동안 공무일 하면서, 이회사 저회사 옮기다가 결국은 올초에 설계회사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공무일하는것보다는 힘들지만, 나름대로 만족한다고 합니다. >저도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은데...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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