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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시간이 많아서..

비공개l2001.11.23l779
아랫글쓴 사람이야요. 전 봄, 가을 이면 너무 바빠서 화장실 갈 틈조차 없습니다. 근데 겨울이 되니까 좀 한가하네요. 그래서 지금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오늘 처음 이 환경과 조경에 입문하게 되었네요. 근데 너무 속상한건 조경하는 사람들이 너무 현실에 치여 폐쇄적이고 비관적으로 흐른다는데 있습니다. 너무 현실감이 없다고 하신다면 할말이 없지만...쩝... 일군들에게 빵나르는 일도 경험이라 생각하면 좀더 발걸음이 가볍지 않을까요. 다 맞는 말씀들 이지만요, 가뜩이나 살기 괴로운 세상 맘이라도 밝고 희망차게 갖자구요...이젠 조경이란게 나무만 심는다는 생각 좀 생각트인 사람들은 안해요. 아파트 입주민들은 가끔 저한테 그러더군요. "어떻게 이렇게 좋은 직업을 가졌냐구요." 사무실 답답한 담배연기속에서 스트레스 벅벅 받으면서 있는것보다 나무에 대해서도 알고 세대가 다른 아줌마 아저씨들과 얘기하는 것도 뭐 그리 싫지는 않아요. 사람이란 알면 알수록 복잡해서 때론 배반도 당하고 실망도 하지만 나무는 그러지는 않잖아요. 가을에 피는 영산홍도 있고, 남들다 노란 단풍이 지는데 혼자 시뻘건 단풍이 지는 느티나무도 있고...등등 아줌마 아저씨 참나르면서 그런생각 해도 나쁘지는 않아요. 전 조그만 구멍가게 조경회사에서 대기업도 다녀봤지만, 결론은 다 똑같애요. 급여가 많으면 많은대로 그만큼 다 부려먹는게 기업의 특색이죠. 남들이 젤 부러워하는 대기업 다니는 제친구 본인말로는 "정신과"치료 받아야 한다네요. 이렇게 조경하는 사람많은 사이트, 이젠 매일 매일 들어올께요. 우리 아는정보 모두 나누자구요. 하찮은 거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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