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조경에도 선배가 있나?

비공개l2001.08.28l1118
무더운 중복날 점심시간에 도착한 환경과 조경 8월호에 실린 "구영일"님의 글을 읽고.. 글속에 실린데로 조경인의 열악하고 제값받지 못하는 현실이 가슴아프지만, 그래도 현실을 있는 그대로 가장 적나라하게 직시해주신 구영일님의 글에 한편으로는 더위마져 날려보낼 정도로 통쾌함을 느낍니다.. 저는 시공업계에 있는 사람이라서 다른 글보다 이글이 너무나 뼈에 사무치게 느껴지는군요.. 그래서 오늘 용기를 내어 며칠전부터 쓰려던 글을 맘놓고 풀어봅니다...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때 돈안된다고 서러움 당하고, 업계의 영세함에 눈물 흘리는 분들이 바로 시공업계에 계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이 비통할지라도 그냥 있을수 만은 없는법... 저는 조경이라는 것이 적자생존의 사회에서 살아날수 있는 법은 설계업체와 시공업체간의 정보교환으로 타개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실린 환경과 조경에서의 글에서 보듯이 학계에 계신 분들외에 실무의 입장에 계신 분들 중에서 시공에 계신 분은 한분.. 즉, 우리 조경업계는 참 특이하게도 설계업과 시공업간의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게 되더군요.. 불과 몇달전 건설업 면허기준에서 조경공사업과 식재공사업의 면허기준에서 포지(농장)가 없어진다는 것이 쟁점이 된 적이 있었죠. 그때 포지가 없어지면 토목이나 건축등에서 거대자본을 바탕으로 면허를 난립하여 순수조경업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뻔한 일이 있었죠.. 이는 그냥 단순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실제 조경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죽느냐 사느냐하는 중요한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이 조경업계에서는 어떠하였나요? 제가 알기로는 이 일에 대해서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니 이 일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식도 못하고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업무시간이라 더이상 길게 쓸수가 없게 되었군요.. 결론론만 간단히 말씀드리죠.. 건문건설업에 관련되어 계신 한분의 힘으로 이 문제는 5년이란 유예기간을 가지게 되었죠.. 진짜 외로운 투쟁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도대체 그 잘나간다고 떠들던 우리의 조경학계의 대선배님들은 어디로 가버리고... 이만 써야겠습니다.. 담에는 좀더 하고픈 말 중에 설계업계 내역 작업하시는 선배님께 드리는 글을 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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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에도 선배가 있나?
    비공개l2001.08.28
    조경업(일반/전문)등록을 위해 필요한 조경포지제도가 폐지된다면.... 물론 님께서 걱적하시듯 많은 수의 업체가 등장을 하겠죠. 하지만 님의 생각처럼 거대자본을 바탕으로한 조경비전문업체가 난립하여 순수조경업체를 쓰러트리는 그런일은 없을듯 합니다. 전문성, 경쟁력을 갖추지못하고 오랜기간 변화를 거부하고 그자리에 안주하려는 업체야 자연도태 될수 밖에 없겠죠. 솔직히 현재 조경포지제도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의 신규 등록업체의 경우 임대라는 편법을 통해 포지조건에 적합한 땅을 몇개월 빌려서 등록하는 현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공무원들과의 뒷거래.... 이런것들이 오히려 조경업을 더욱 뒷처지게 하는것은 아닌지요. 전체 건설시장 1%에도 못미치는 조경시장의 원인이 이런 자기 밥그릇 지키기에 기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들어 인테리어분야의 리모델링을 불황타계의 돌파구로 받아들인 건설업계의 예에서 보듯이 아직도 상 노가다로 인식되는 조경업을 친환경적 전문업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 경쟁을 통한 자기계발, 발전의 노력없이는 안될것으로 보이며, 조경포지제도의 폐지로 인한 신규업체의 증가가 오히려 조경기술자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조경인의 가치를 더욱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무더운 중복날 점심시간에 도착한 환경과 조경 8월호에 실린 "구영일"님의 글을 읽고.. 글속에 실린데로 조경인의 열악하고 제값받지 못하는 현실이 가슴아프지만, 그래도 현실을 있는 그대로 가장 적나라하게 직시해주신 구영일님의 글에 한편으로는 더위마져 날려보낼 정도로 통쾌함을 느낍니다.. >저는 시공업계에 있는 사람이라서 다른 글보다 이글이 너무나 뼈에 사무치게 느껴지는군요.. 그래서 오늘 용기를 내어 며칠전부터 쓰려던 글을 맘놓고 풀어봅니다... >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때 돈안된다고 서러움 당하고, 업계의 영세함에 눈물 흘리는 분들이 바로 시공업계에 계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이 비통할지라도 그냥 있을수 만은 없는법... >저는 조경이라는 것이 적자생존의 사회에서 살아날수 있는 법은 설계업체와 시공업체간의 정보교환으로 타개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실린 환경과 조경에서의 글에서 보듯이 학계에 계신 분들외에 실무의 입장에 계신 분들 중에서 시공에 계신 분은 한분.. 즉, 우리 조경업계는 참 특이하게도 설계업과 시공업간의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게 되더군요.. >불과 몇달전 건설업 면허기준에서 조경공사업과 식재공사업의 면허기준에서 포지(농장)가 없어진다는 것이 쟁점이 된 적이 있었죠. 그때 포지가 없어지면 토목이나 건축등에서 거대자본을 바탕으로 면허를 난립하여 순수조경업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뻔한 일이 있었죠.. 이는 그냥 단순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실제 조경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죽느냐 사느냐하는 중요한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이 조경업계에서는 어떠하였나요? >제가 알기로는 이 일에 대해서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니 이 일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식도 못하고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업무시간이라 더이상 길게 쓸수가 없게 되었군요.. >결론론만 간단히 말씀드리죠.. 건문건설업에 관련되어 계신 한분의 힘으로 이 문제는 5년이란 유예기간을 가지게 되었죠.. 진짜 외로운 투쟁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도대체 그 잘나간다고 떠들던 우리의 조경학계의 대선배님들은 어디로 가버리고... > >이만 써야겠습니다.. 담에는 좀더 하고픈 말 중에 설계업계 내역 작업하시는 선배님께 드리는 글을 써겠습니다. > > > >
  •  조경에도 선배가 있나?
    비공개l2001.08.28
    >솔직히 현재 조경포지제도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의 신규 등록업체의 경우 임대라는 편법을 통해 포지조건에 적합한 땅을 몇개월 빌려서 등록하는 현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공무원들과의 뒷거래.... 이런것들이 오히려 조경업을 더욱 뒷처지게 하는것은 아닌지요. -이거에 대한 답변 드리죠.. 님께서 말씀하신데로 포지제도가 어느정도 비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포지는 임대가 가능합니다. 단 여기서 악용을 하는 것이 문제이죠.. 그리고 몇개월 잠깐 빌려쓰는 등 하는 업체들은 결국 잡히게 되어있어요.. 서울시 건설행정과 직원들이 그렇게 바보는 아니거던요.. 그리고 앞으로 사무실 실사등 실사 자체가 강화됩니다.. 앞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글은 제가 일개월전에 짧은 식견으로 써둔것을 누가 그대로 옮겨놓은것.. 하지만 포지 제도자체 없어지면 조경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없습니다. 다른 일반건설업의 면허기준도 한번 보세요.. 지금까지는 조경보다 좀 쉬웠어요.. 그래서 올해초 숫적으로 적었던 조경면허를 내려고 여러 업체에서 혈안이 되었던 거죠.. 신규업체가 는다고 결코 기술자의 고용이 창출되고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하면 자기살깍아먹는 꼴이 나죠... 제 예상으로는 현재의 단가와 품셈 자체가 조정되지 않는다면 악순환은 계속 될듯...
  •  조경에도 선배가 있나?
    비공개l2001.08.29
    자칫하면 제가 과거에 올린 글이 문제가 되어 과거의 문제에 집착만하게 되고 미래의 발전적인 모습을 저해할것 같은 우려가 되어 나름대로 이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조경포지 문제는 이미 정해졌습니다. 그것은 당시에는 이슈화가 되었을지라도 이미 확정화되었기 때문에 그것에 집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져 늦게 글을 올린것이 화근이죠.. 단지 제가 바라고 싶은것은 어짜피 설계던 시공이던 공무던 조경이라는 한 울타리에 있는 가족이기에 사회적으로 이슈화가되는 문제에 대한 지식을 가질수 있었으면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lander 님께서 참 좋은 지적을 해주신 것같습니다.. "전문성, 경쟁력을 갖추지못하고 오랜기간 변화를 거부하고 그자리에 안주하려는 업체" 도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부덕한 업체도 어떻게 한꺼번에 묶어서 없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기술자들의 한숨이 줄게... 그리고 "아직도 상 노가다로 인식되는 조경업을 친환경적 전문업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 경쟁을 통한 자기계발, 발전을 해야.."하는 말씀도 참으로 멋있습니다.. 단 문제는 약간 이상적인 면이 강한거 같아서... 암튼 다함께 노력해 봅시다.. 서로의 의견이 왔다갔다 할수록 제 머리도 커지는 기분이네요.. 오늘도 참 청명한 날씹니다... 조경인 여러분 힘내십시요!!!!
  •  조경에도 선배가 있나?
    비공개l2001.09.03
    강화됨 뭐하죠? 돈이면 또 다되는걸. 실사 못 피해갈 업체가 과연 몋개나 된다고... 다피해갈걸 아마!!!!!!!! 차라리 풀어야지 경쟁이 되지 기존업체는 무슨 도덕덕인 양심을 가진 업체인가여? 에 휴~~~ 여기서 경쟁이란 하도급회사는 어차피 또 하도급받지만 기존업체나 신생업체나 다를게 별로 없을걸요. 그렇게 해서 조경기술자들 대우가 더낳아지면 우리만 좋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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