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조언좀 해주세여.

비공개l2002.11.06l1328
아직 조경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1학년 학생입니다. 2학년때 전공배정 되면 조경학과에 갈려고 합니다. 아직 조경학과가 머하는 곳인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두 조경에 매력을 느끼기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근데 너무 막막합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할려고 하는데 제일 시급한게 뭐지여? 스케치는 혼자 연습하면 되나여? 아님 학원 다니는게 좋나여. 그리고 포토샵이나 캐드등 컴퓨터도 잘 해야 합니까? 조경을 하기 위해서 그런걸 꼭 배워야 하는겁니까?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네여.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조언좀 해주세여.
참고URLl
키워드l
  •  조언좀 해주세여.
    비공개l2002.11.06
    이봐요 학생분.. 검색 좀 해보세요 글들 많이 있어요.. 간단히 답변해주자면 나도 99학번이지만 2학년밖에 안다녔지만.. 캐드나 기타 툴등등은 학교다니면 기본적인건 다 하게 되고 방학을 이용해 학원다니면 한결 수월할터이고 스케치는 나도 아직 안다녀서 모르겠지만 학원들이 있는걸로 알고.. 방학때 마니들 다니더구만.. 아님 학교에서 미술과 애들이랑 어울려서 취미삼아 그려보고.. 학년좀 올라가면 회사알바도 해보고.. 그러면 되겠죠..뭐 아참..영어공부도 좀 해주시고.. 하하..할거 많네.. 어쩔 수 없자나여..인생이 다 고달픈거니.. 나도 하다하다 안되면 장사나 해야지..어휴..살기 힘드러.. 그나저나 군생활 열라 지겹네..흑.. >아직 조경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1학년 학생입니다. >2학년때 전공배정 되면 조경학과에 갈려고 합니다. >아직 조경학과가 머하는 곳인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두 조경에 매력을 느끼기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근데 너무 막막합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할려고 하는데 제일 시급한게 뭐지여? >스케치는 혼자 연습하면 되나여? 아님 학원 다니는게 좋나여. >그리고 포토샵이나 캐드등 컴퓨터도 잘 해야 합니까? >조경을 하기 위해서 그런걸 꼭 배워야 하는겁니까?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네여.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조언좀 해주세여.
  •  조언좀 해주세여.
    비공개l2002.11.07
    저는 전남대학교에 조경학과에 다니는4학년입니다. 막막하실것 같아서요 케드는 수업시간에 배울겁니다. 그런데 학원이나 잘하는사람에게 예습을 하고 가시면 흥미있고 적성에 맞다는 만족감이 들을거구요 부딪히고 하다보면 남들하는 만큼하게될껍니다. 포토샵같은 경우 저같은경우는 마커나 스케치 손으로 수작업하고 그리는게 숙달되고 즉 종이위에 그릴수있고 색감을 느낄수 있는 수준까지 올리고 포토샵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런경우에 포토샵을 백배 더 이용하고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을 껏 같습니다. 컴퓨터는 그리 어려운게 아니구요 또 그리어려운건 없었던것 같습니다. 걱정마시구요 좋은일 있기 바랍니다.
  •  조언좀 해주세여.
    비공개l2002.11.11
    저는 설계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선배인데요. 저두 잘 아는건 아니지만 아래의 리플들이 너무 피상적이지 않나 싶어서 저의 1학년때 모습을 보는듯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두 사실 그런것들에 아둥바둥 하려구 그랬던것은 사실이지만 이제서야 깨달은 건데 사실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에요 컴퓨텨며 드로잉이며... 왜 조경하는 사람들은 그런것들을 잘하게되는건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에요. 자신의 생각이랄것이 없으면 그것들은 말짱 꽝이죠. 내용없는 낙서일 뿐이에요. 왜 조경가 선배들은 드로잉을 강조하는 걸까요? 드로잉은 경관에 대한 감각을 키워주기 때문이지요. 또한 창조적인 디자인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기 때문이에요 머릿속으로 하는 상상만으로는 어느것도 구체화되지 않기때문에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으로 드로잉이 쓰이는거에요 더불어 내용이 있는 상상이라면 자연스럽게 드로잉은 잘 될꺼에요. 물론 책보면서 테크닉을 연마하는 것도 좋지요,. 그런것들은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긴 하지만 내용없는 그림은 테크닉만으로 멋지게 보일수는 없지요 캐드는 그런 디자인을 현실로 가능하게 하기위해 수치적으로 정확히 표현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그릴 꺼리가 없는 캐드는 무의미 하다는 거죠 그리고 포토샵,,, 그건 기본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자기가 어떤 상상을 하고 그걸 표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멋진 판넬을 만들고싶은 욕심이 생길 꺼에요. 그런 욕심으로 포토샵 책들을 시간날때 잠않오는 밤같은 때에 직접 해보면서 하다보면 재미있을꺼에요. 학원 같은데서 억지로 배우지 말구요... 저같은 경우는 선배들 말 듣고 필요한 것들을 급하게 억지로 배웠지만 그러니까 더 재미가 없더군요 그리고나서 조경에 대한 기본기가 충실해진 이후에야 그런것들이 그제서야 실력이 붙더라구요. 그리고 그때가 되서야 재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취직하기 위해서는 캐드며 포토샵이며 그런것들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실력있는 사람들의 들러리가 되지않으려면 사실 중요한건 그런게아니거든요 많은 책들을 읽으세요 고전이라고 여겨지는 책들은 모두 빠지지 말구 다 읽으세요 대학때,, 그것도 저학년일때밖에 그런 책들을 읽을 기회가 없지요 그런 책들은 처음엔 이게 무슨 관계냐구 그렇겠지만 나중에 자신의 설계를 알차게 만들어줄 알맹이가 된답니다. 여행도 많이 다니세요. 여행은 몸과 경관을 엮어서 현실 가능한 설계들을 만들어주고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영감을 준답니다. 그리고 아이디어 노트를 지금부터 쓰세요 아무리 사소한 생각이라도 메모하고 적어두고 때로는 스케치 해놓으면 나중에라도 그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전 시킬 수있답니다. 그 노트가 여러권 쌓이게 되면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도 높아진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 즐겁게 대학생활을 하세요. 대학생활이 겉보기엔 놀자판인것같지만 거기서 남들한테 인정받고 멋진 사람이 된다면 사회에 나와서도 마찬가지에요. 리더도 나서서 해보고 너무 어려워 다들 포기하는 것들도 멋지게 해내 보시고 여러가지 여행기회나 공모전 같은 것에도 도전해 보세요 그렇게 도전하는 젊음을 취직할때 회사에서도 높게 살겁니다. 결국은 그런 것들을 배우러 대학에 간거니까... 저는 1학년때부터 공부한답시고 도서관에 짱박히기가 일쑤였지만 그런 것들이 나중엔 아쉬움으로 남는답니다. ^^ 조경은 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직접 경험으로 알 수 있는게 더 많답니다. 물론 앞으로 캐드도 포토샵도 다 열심히 해야겠지만 그런마음 자세로는 남들 들러리 밖에 되지못해요 좀더 크게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사실은 이세상에 조경이지 않은 것도 없답니다... 열심히 하세요... 저두 같은 조경을 하는 사람으로써 열심히 걷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우리가사는 조경동네가 부자가 되는 날도 오겠지요 건축네 동네 토목네 사람들 부럽지 않은 멋진 날도 오겠지요
  •  조언좀 해주세여.
    비공개l2002.11.11
    옳습니다. 캐드나 포토샵은 단지 기능일 뿐입니다. 실시설계에서 양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그렇지.. 그러나 프리핸드스케치, 사색에 의한 드로잉, 색채감각 등은 질적으로 성장할수 있는 요소로서 본인이 설계가로서 성공하길 원한다면 꾸준히 연습하여 갖추어 놔야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장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들어갈때는 캐드나 포토샵 등의 툴이 필요하지만 이런 툴등은 회사에 들어가서 몇달만 열심히 하면 많이 익숙해 집니다. 이런 툴등이 익숙해 졌다고 위에서 말한 요소들을 등안시하면 위분이 말한것 처럼 그저 능력있는 설계가들의 들러리로 전락하고 마는 것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두드려 나오는 결과물과 자기의 손으로 그려내는 것은 뇌의 작용에서도 다르다는 연구도 있다고 합니다. 어느 한쪽이 들 중요하다는 논리가 아니라 어느 한쪽도 등한시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두서없는 얘기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질문하기
질문하기

가장많이본게시물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