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대여 반대운동에 대한 글을 보고 조경기사의 한사람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저역시 자격증 대여에 대해선 결단코 반대합니다. 아니 절대로 있어서는 않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도 사이버상에 대여반대의 글을 가끔 올리곤 하였습니다만 혼자의 힘으론 어려운점이 많았습니다. 자격증 대여에 대한 문제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첫째는 필요한자가 있겠고 둘째는 대여자가 있겠고 셋째는 자격증 관리감독에 대한 공기관 및 협회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법이 존재하는 국가에서 소위 대한민국에서 최고학부를 마친자(대여자)들이 동전몇입에 전체 조경인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짓밟아 버린 행태에 분노하고, 일부의사람(조경의 조자도 모르는 업자)들이 시공능력도 없이 조경이라는 것이 그저 도면에 그려진데로 나무만 심으면 그만이고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는 것으로 착각하고 법률적인 형태만 갖추면 된다는 얄팍한 상술로 배를 채우고자 하는 소위 배부른 돼지들의 한심한 작태에 대해 분노하고, 자기들의 성적인 만족을 위해 피임도 하지 않은채 자식들만 몽땅 낳아놓고 그들의 진로와 사회 참여에 방만한 어리석은 자들처럼 기술자관리에 관리를 소홀이 하는 관계기관들에게 있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가장중요한 문제점은 우리 스스로에게 있다고 하겠습니다. 뚜렷한 심지를 가지고 정말로 조경을 사랑하고 환경을 사랑한다면 일이십만원에 자신의 몸을 파는 행위를 스스로 멀리하고 우리의 후배 기술자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수치에서 모면하는 길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격증을 대여한 선배 기사들을 저주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비단 조경분야에만 있는 문제점은 아닙니다만 우리 조경부분만은 이러한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감시와 감독이 필요한 만큼(지금까지의 관리감독관청을 불신) 어떤 형태이던지 이러한점을 제제할 필요에 의해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할 때가 되지않았나 하는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