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도서

여기 글보면..

비공개l2002.11.25l1165
정말 조경은 할게 못된다.. 나도 어느정도는 공감을 한다.. 박봉, 열악한 근무여건... 하지만.. 여기 글의 부류가 대게 두세가지로 나뉘는듯 하다.. 지방 조경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얘기와 설계와 시공사이의 비교글..등... 지방회사의 근무여건이 서울보다 더 열악한게 사실이다. 또한 서울에 비해서 아직도 조경에 대한 인식이 폄하되어 있는것도 사실이고.. 지방 관공서에 찾아갔을때 서울회사라고 하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게 다반사이다. 한마디로 웃기는 일이고 어떻게 보면 슬픈현실이다. 연봉이 얼마고 근무여건이 어떠하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개발해도 역시나 마찮가지라는 회의적인 시선은 별로 달갑지 않다. 나역시 처음엔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도 일 제대로 배워보겠다고 고생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배워서 터득한 만큼의 댓가를 인정받는 회사로 미련없이 자리를 옮기면서 나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기회를 제대로 잡을 줄 아는 사람에게만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고 본다.(물론 내가 그렇다는것은 아니다.. 나도 아직 못하고 있지만 그러려고 한다는 말이다.) 요즘 조경회사들.. 타 업종(건설업제외)에 비해선 아직 현저히 상황이 개선된 바는 없겠지만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본다. 건축이나 전기, 설비, 환경, 도시계획, 토목하는 사람들.. 다 똑같다.. 조경만 유독 그런것처럼 말하지 말자. 어디까지나 어떤 회사를 다니냐의 차이일뿐 건축도 조경보다 못한데가 태반이다. 이름만대면 알만한 유명한 종합건축사무소도 매일반이다. 괜히 자아비판하듯이 스스로를 격하시키지 말고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다. 누구 말처럼 싫으면 그만두던지, 아님 다른데로 옮기던지, 아님 현재 사장을 설득을 시키던지, 아님 참고 버티던지 선택은 자신의 것이다. 지방에 있으면서 서울보다 못한 대우 받는다고 생각하면 서울 오면된다. 돈적게 주는 회사다니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주는데로 옮기면 된다. 남녀 차별하거나 학력차별하는 회사에 있으면 안그런데로 가면되는거 아닌가. 선배들이 하는 말중에 똥(?)피해 도망가도 결국 똥(?)밟는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어딜가도 마찮가지이긴 하겠지만 적어도 맘은 편하지 않겠나? 나도 직장 여러번 옮겨봤다. 하지만 더 좋은 환경에서 일도 배우고 돈도 더 받고자 했던 결정이기에 지금껏 후회한적은 별로 없다. 싫으면 떠나라! 더 좋은 회사가든, 더 좋은 직종을 찾아가든, 학교가서 공부를 더하든 자신의 부족함이 있는지 먼저 돌아보고 극복하면 될거 아이가.. 요즘 서울에 있는 설계사무실들 인력난 장난 아니다. 경력자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매일 구인광고 내도 오는 넘도 없다. 왜냐고? 이젠 대가리에 다들 생각이 있어서 힘들고 돈 적게 주는데 안가려고 한다. . 알만한 사람은 안다. 아직 멀었지만 작년과 올해 조경분야 연봉이 상당히 업그레이드 됬다. 누구말대로 이런식으로 가면 윗대가리들도 정신차릴날이 멀지 않았음을 조금씩 느낀다 정말 타 업종에 있는 사람들이 이거 보면 조경은 삼류 사이비 집단인줄 알겠다. 정신 차리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만 하지말고 좀 밝게 보자.. 다른 업종은 첨부터 좋기만 했을까?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이런 안좋은 환경을 우리는 걍 전철을 밟아가는것 같아서 지나다가 한소리 주절대본다.. ps.글쓰다 보니 반말이 되었네요.. 걍 답답해서 혼자 주절대다보니.. 기분나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지방 혹은 특정 분야(시공,설계 등)를 비난하기 위한 글 아님다.. 어디에 있든지 자기 발전이 가장 중요하단 말을 하고 싶었던 글임다.. 참고 견디는게 최선책은 아니지만 기회를 기다릴줄 아는 인내정도는 필요한것 같슴다. 물론 기회가 오면 여지없이 던지고 달려나갈 용기도 필요하구요. 눈을 돌리고 좀더 넓게 보면 세상엔 자기가 못보았던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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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l2002.11.25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의 조경계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그래서 보통 3-4년 차들은 적은 돈을 벌어서 다른일을 하죠. 너무나 박봉이라 가족을 먹여 살리기에는 조경만으로 힘이 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언제 까지 불평, 불만만 하고 또 지금의 세태를 후배조경인들에 물려주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구시대적 발상을 갖고 있는 선배들에게도 의존해서도 안되고...... 당신같은 생각을 가진사람이 점점 많이 생겨서 우리 스스로 조경인들에서 가혹한 처사를 하는 회사는 퇴출시켜야 합니다. 너무적은 월급을 주거나. 조경인들을 혹사시키는 회사에 다니는 조경인들은 회사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그나마 이상한 업체들이 조경계에사 사라지죠 >전 전문대학 조경과를 나와 바로 설계실에 입사를 했었죠...힘들었죠..지방업체이긴하지만 설계만 하는 곳이라 그리고 전문대와 4년대의 차이로(94년 그당시로는 많았죠...그때 전문대는 거의 고등학교의 연속된 기분이였으니..자기만의개발이 많이 더뎠죠...계획에 대한 체계라던지 생각들이) 많이 욕먹었죠..그러다 나름대로 회사사정으로 이곳저곳 다니다가 늦게야 4년제로 편입을 했죠..근데 나름대로 많이 배워서 이젠 조경이 뭔지 감이 잡혔다 싶었는데...경북 ph지역의 모회사에 자격증은 맡긴채 설계일만 오다받아서 시간 짬짬이 하게 되었지요..근데..이런 일이 있남요...나이가 많으신 사장님(2분이시거든요)들이 경리하고 반장하고 다 하는 거예요..무엇이 문제인지...사람들이 3개월을 못 버티더군요..근데 인제 알것 같더군요..자격증 수당도 안 주고..일한 댓가도 안주고..이게 왠일이랍니까...그것보단 일하는 것만큼 힘든거에 대한 인정도 안 해 줄 뿐더러 자꾸만 구세대적인 일처리에만 연연해 하니...하기야 지방은 아직도 그런 구세대적인 발상들이 더 먹히니 말입니다...여기서 이러다간 점점 단순한 나무심기에만 연연한 구세대적인 생각들로 내 머리통을 가득채우게 되는 건 아닌지....이런 저런 기막힌 일들이 많지만...그것보단...후배들 소개시켜 주고픈 맘도 없고 그회사에서 사람구한다고 내 놓는데 일일이 말리고픈 맘 간절하고...전 서울로 갈려구요...아직은 꿈이 많은데...나이에 연연치 않고...정말 아직 조경이 뭔지 자신있게 얘기하지도 못하는데...근데 제가 잘 할 수 있을런지...서울이란 곳..그렇게 힘들고 굉장한건가요? 제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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