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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대전에 도전해 봅시다.

비공개l2001.12.07l1158
밑에 늘푸른 공모전에 대해 말들이 많군요..... 저도 졸업한지는 좀 되었지만....정말로 조경학과 학생들은 공모전이란거 한번 내기가 어렵죠. 학교에서도 지원해주는것도 아니고....정말 큰맘먹고 하지 않는이상....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짬내서 공모전이란곳에 내도 건축과 학생들이 알짜배기는 다 가져가버리니..... 제가 건축과 학생들을 좀 아는데... 그 친구들은 2,3학년때부터 공모전준비에 열을 올리고...심지어 공모전판넬만드는 기법을 가르쳐주는 학원도 있으니.... 웬만한 건축과 졸업생치고 공모전 수상경력 없는 사람없고.... 제가 이번에 20회 대한민국 건축대전을 보러 갔었습니다. 내년에 한번 도전해 볼까하고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요. 참고적으로 건축대전은 일반인도 응모가 가능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조경설계로도 충분히 입상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건축대전도 말들이 많았습니다. 전 마지막전시날 입상작 발표회때가서 보았는데...이미 우수상, 대상으로 뽑아놓은 작품을 가지고도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격론이 벌어지더군요. 심사위원이 아니셨던 어떤 교수님은 사회자가 총평을 즉석에서 부탁하자 주저없이 "이번 대전은 한마디로 꽝이다"라고 말씀하셔서 많은 청중들로 부터 갈채를 받는 웃지못할 일도 있었습니다. 그분 말씀은 대한민국의 건축설계를 대표하는 건축대전의 대상이 어찌 이제 졸업을 앞둔 4학년학생의 졸업작품이 될수 있느냐면서 세심한 고려가 부족했던 대상작품을 꼬집었구요..... 이렇게 학생작품들로만 채워진 건축대전에 프로 작가들의 관심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어째든...제가 보기에도 건축대전치고는 실망스러운 작품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다 입선이 된 작품만 전시되는것이니..... 몇몇 조경과 관련된 부분의 출품작들도 눈에 띄었는데....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설계라고 전 생각했습니다. 제목은 공원이라고 해놓고 나무한그루 없는 작품도 입선이라고 걸려있었고 어설프게 수목이름들을 나열하면서 외부공간의 조경을 주로 삼았던 작품도 제가 보기에는 조경학과 3학년정도 수준의 작품임에도 걸려있었습니다. 좀 아쉽더군요..... 정말 조경디자인이란 어떤것인지 건축학도들에게 보여줄만한 작품이 걸려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내년에는 짬을 내서 꼭 건축대전에 도전해 보겠노라고... 여러분들도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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