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을 사서 공부한다니 반갑군요 :)

조경인이라면 식물을 항상 친구처럼 곁에서 불러주고 관심을 주어야합니다.

그러다보면 친한친구를 잘 아는 것 처럼, 언제 꽃이 피고, 열매와 씨앗은 어떠하며, 향기는 있는지,

새로 나는 눈은 어떤 모양인지, 물을 좋아하는지, 따뜻한 걸 좋아하는지, 염분에 강한지.. 등등 다 알수 있겠죠. 응원합니다.

도감은 용도에 따라 추천을 다르게 드릴 수 있겠네요.

(실외) 답사용, 프로젝트 식생조사용으로 참고하면 좋은 도감.

= 개인적으로 윤주복 선생님 도감을 추천드려요. (겨울나무 쉽게찾기, 야생화쉽게찾기, 나뭇잎도감 등등)

  무겁지 않은 편이고, 내용을 읽어보면 공부를 많이 하신 글귀가 역역합니다. 특히, 겨울나무 쉽게찾기는 주변에서 흔하지 않은 도감이고, 이 도감으로 식물공부를 하게 된다면 전문가에 가깝게 실력을 늘릴 수 있어요. 왜냐하면 다른사람들은 대부분 꽃이나 잎으로 공부하거든요. 그런데 식물의 가지나 눈까지 보고 식물을 식별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4계절 내내 무슨식물인지 알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경험담이니 그냥 참고해 두세요.

그리고 이왕 야외로 나갔다면 조류공부도 해보세요. 가벼운 책 추천드릴께요

야외원색도감 한국의 새(LG)

(실내) 연구보고서, 식물의문화와 역사용, 논문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도감.

식별이 쉬운 나무도감(국립수목원)

한국식물 생태보감(김종원)

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강판권)

우리와 함께 살아온 나무와 꽃(이선)

한국의 나무(김진석,김태영)

꼭, 식물과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해마다 그 곳에 가면 그 친구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정성그럽게 댓글을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

댓글 잘 읽었습니다

도서를 구입하는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한국의 조경수목.

김성수 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조경총대장이셨던 분인만큼, 

실제 사용되는 조경수와 개발가능성이 높은 조경수를 이해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