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환경부 예산안, 생태하천복원 2634억

국립공원사업 1003억, 한반도 생태네트워크 122억
라펜트l기사입력2012-10-04

 

환경부는 4대강 사업 이후 수질개선과 이상기후에 따라 빈번하게 발생하는 조류(藻類)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225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그 중 생태하천복원에는 2634억원이 반영돼 있다.

 

이상기후에 의한 조류발생 취약수계에 조류제거설비를 확충(35억원)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집중 설치(5개소 60억원)하는 등 조류관리 대책에도 재원을 새로 편성하였다.

 

특히 생태계 우수지역 보존 및 훼손·단절지역 복원 등 한반도 생태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원을 강화(109 → 122억원)하고, 토양환경 및 지하수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701 → 774억원) 방침이다.

 

우수 생태자원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생태관광 부문도 2012 55억에서 2013 136억으로 투자규모를 크게 늘렸다. 국립공원 20개의 보전·복원 등을 통한 생태서비스 향상에서도 1003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난 24일 환경부가 밝힌 2013년도 예산안 규모는 전년도 4 9,897억원 대비 2,626억원(5.3%) 증액된 5 2,523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수질·상하수도가 3 2,28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기보전 4,431억원, 자연보전 4,056억원, 녹색환경 3,421억원, 폐기물관리 3,203억원, 환경보건 723억원 순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회가 예산안을 효율적으로 심의확정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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