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 한내텃밭 내에 테마텃밭이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제2회 서울도시농업 박람회 지역행사 일환으로 여러 가지 테마를 가진 이색 텃밭을 조성했다.
테마별로 △꽃과 채소가 어우러진 ‘정원 텃밭’ △버려진 패트병을 활용해 사다리 모양으로 만든 ‘패트병 텃밭’, △버려지는 것들을 텃밭으로 전환한 ‘되살림 텃밭’, △호박 등 넝쿨 작물들로 만들어진 ‘터널 텃밭’, △폐타이어를 이용한 ‘타이어 텃밭’으로 구성하였다.
6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내텃밭 생태 텃논(66㎡)에서는 어린이 텃논두레단 30명이 참석해 모내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학생들은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로부터 모내기 방법 등 친환경 영농기술을 전수받은 뒤 모내기에 나선다.
지역 내 초등학생, 중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 텃논두레단’은 앞으로 텃논관리, 가을걷이, 탈곡체험 등 벼농사의 모든 과정을 맡아 도시농업을 체험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농촌생활을 경험해본 적 없는 도시 아이들에게 직접 모를 심으며 벼의 재배과정을 배우고 농민들의 수고를 깨닫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