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힐링정원에서 건강 챙기세요”

서울대 건강주간, ‘힐링정원’ 높은 관심!
라펜트l기사입력2013-10-02

 

서울대가 건강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다양한 건강 관련 행사를 집중적으로 열었던 지난달 25, 서울대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 예쁜 정원이 조성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성종상 조경설계연구실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고 의류학과 학생들과 미술대학 학생의 작품이 더해져 ‘힐링가든’이 탄생했다.

 

이 정원은 육체적, 생리적, 심리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자연요소를 활용하여 설계된 정원으로 식용식물인 두메부추·배초향, 기관지 질환에 좋은 서양측백,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아스파라거스, 신경쇠약이나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백합,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로즈마리, 음이온 등을 발생하는 콩고, 간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쟈스민 등을 식재하여 치유정원으로서의 기능도 높였다.

 

다양한 식물재료 이외에도 가구, 데크, 화기 등을 도입하고 그림이나 패브릭 등으로 정원의 공간을 볼륨있게 만들어 작은 공간 속에서도 갖가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해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높은 흥미를 샀다.

 

서울대 건강주간(9 25∼27, SNU Health Week) 행사의 일환으로 조성된힐링가든은 건강한 일상을 위해 정원의 역할을 알리는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고 관람객들은 평가했다.

 

이외에도 본부 앞 잔디에 마련되는 24개 건강체험 부스에서는 건강유해물질 체험, 건강식품 홍보·시음, 외국인 학생 진료상담 등이 개최되었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500여명이 함께 서울대 캠퍼스 4㎞ 구간을 걷는 건강 걷기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글·사진_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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