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나무의사 수목진료 미래 논한다

국교 50주년 기념, 한·일 수목의학 공동심포지엄
라펜트l기사입력2015-08-26

 

한국과 일본의 나무의사들이 모여, 수목진료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사)한국나무병원협회(회장 차병진)는 NPO오사카수목진단협회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 수목의학 공동심포지엄’을 “수목진료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한·일 수목의학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수목진료의 역사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나무병원을 개원을 한 강전유 원장이 ‘한국 나무치료의 역사’에 대해 말한다. 이어 나용준 전 서울대 교수가 ‘한국 수목의학 교육’을, 국립산림과학원의 이승규 과장이 ‘한국의 수목진료 현황’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갖는다.


일본에서는 (사)가로수진단협회의 Shigehisa Kasamatsu가 ‘토양환경개선(식재기반정비)에 따른 수세회복책’을, (재)동경도 신도시건설공사의 Saburo Yamamoto가 ‘일본 수목보호제도와 수목의 진단 보호육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11일은 서울어린이대공원(능동)에서 한일 나무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토론회가 준비되어 있다.


 (사)한국나무병원협회는 수목보호, 진단, 치료에 관한 기술정보 교환 및 수목치료 신기술의 개발보급을 통해 수목치료 기술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4년 설립 허가된 단체로 그동안 수목의학 발전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왔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수목진료 제도’ 입법화 노력과 대학에서의 수목의학 관련 강좌 개설, 산림청의 비영리 진단센터 후원, 나무병원 법인들의 활발한 활동이 부각되면서 전문분야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시기에,  ‘한·일 수목의학 공동심포지엄’은 우리나라와 수목의학 선진 국가와의 지속적인 기술교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_ (사)한국나무병원협회(043-261-2557)

글_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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