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봉황숲 생태공원 내 숲 가꾸기 시행

쾌적한 산림 휴식공간으로 새 단장
라펜트l기사입력2017-01-10

 


비봉산 제 모습 찾기조성사업 ⓒ진주시

진주시(시장 이창희)는 오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비봉산 정상부 4.5ha 일원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사업지에 산림복원을 위한 숲 가꾸기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숲 가꾸기는 진주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육성·관리되지 않아 발생된 잡목과 쓰러진 나무를 제거해 건전한 숲을 조성한다.

또한, 밀식 생장된 수목을 솎아베기하고 고사목, 부후목(썩은 나무) 등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정비함으로써 무질서하게 우거진 비봉산을 쾌적한 산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숲 가꾸기에 따른 부산물은 파쇄해 목재칩으로 만들어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 조림지내 토양 피복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목재칩 멀칭(덮기)은 토양 건조 및 동해 피해를 예방하고 보습 효과가 있어 숲 정비뿐만 아니라 조림지 수목 생육에도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으로 인한 동력기계 등 소음이 불가피하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며 “산림작업에 따른 안전사고에 유의해 빠른 시일 내 작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은 상봉동 봉산사에서 옥봉동 말티고개에 이르는 비봉산 110ha를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비봉산으로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산림복원 사업과 함께 편입토지 보상을 병행해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다. 
글_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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