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화성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개강식 성료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높은 성과 기대돼
라펜트l기사입력2018-07-24

 



공공 정원을 확대시키고, 정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시민정원사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2018년도 화성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개강식이 지난 23일(월) 동탄 반석산에코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 강희배 화성시 공원관리과 과장, 김응기 화성시 공원운영팀 팀장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은 "시민정원사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 화성시의 경우에도 주변 녹지공간을 시민정원사분들께서 관리를 하는것이 더 좋을 것이다."며, "산림청과 경기도에서는 현재 수목원 조성관리에 따라 '커뮤니티 가든'을 많이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정원법에 따르면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는 시,군과 더불어 시민정원사 교육을 받은 분에 한해서 커뮤니티 가든 조성에 컨설턴트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하시는 분들도 그런 분야에 참여하시게 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이번 교육은 실무중심의 교육을 받으시게 될 것이다. 교육이 잘 진행되도록 열심히 관리 감독 하겠다." 라며 개회사를 전했다. 


강희배 화성시 공원관리과 과장은 "화성시는 도시공간 내에 공원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정원사는 도시 속 녹지공간과 더불어 필연적으로 함께가는 제도라고 생각한다."라며, "10주동안 교육 받으시면서 화성시의 발전과 개인 역량을 위해 많은 노력 부탁드린다. 좋은 교육을 습득 하신 후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운날씨에도 교육 잘 받으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김응기 화성시 공원운영팀 팀장은 교육 이수에 있어 기타 주의 및 당부사항을 전했다. 


바로 이어서 홍광표 회장의 정원의 개념과 역사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고대의 개인 정원(Private Garden)에서 이제는 공공 정원(Public Garden)으로 정원의 개념은 진화했다. 이제 정원은 특정인을 위한 정원뿐 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위해 도시의 다양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홍 교수는 "정원은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환경적 조건과 인간의 가치관에 따라 차이가 생겨난다."라며, "과거의 개념에서 최근의 정원개념이 진화함에 따라 공공 정원을 유지관리하고 만들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시에서 이 모든 것 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것은 어렵다. 시민정원사들분들은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으며, 참여함에 따라 한국의 정원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은 오는 9월 10일(월)까지로, 실습을 포함 총 8주 과정이다. 정원에 대한 기본적 이론 교육은 물론 ▲동탄 작가정원, ▲서울정원박람회, ▲화훼단지 및 자재시장 답사 등 실제 정원 조성 과정을 볼 수 있는 현장 답사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2주 동안은 ▲정은주 작가, ▲이호우 작가, ▲윤문선 작가 등의 튜터 선생님들과 함께 실제 정원조성을 통한 실습이 이루어져 실무 경험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글·사진_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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