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호텔, 3·1아파트’ 주제로 60년대부터 도시 변화 전시 개최

청계천박물관에서 오는 6월 30일(일)까지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9-04-24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청계천박물관(관장 사종민)은 2019년 상반기 기획전 ‘천변호텔, 3·1아파트’를 4월 23일(화)부터 6월 30일(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3·1시민아파트가 건립된 1960년대 이후 서울 도심의 도시화, 변화상을 다룬다.


이에 무허가 불량주택을 철거하면서 지어진 서울시민의 시민아파트 건립배경과 그 특징을 사진과 도면 등으로 살펴보고, 3·1아파트에 실제 거주했던 최인기 작가의 인터뷰 영상으로 당시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2003년 청계천이 복원되기 시작하면서 3·1아파트 일대는 노후화된 건물 자체의 문제도 결부되어 철거와 개발의 현장이 되었다. 전체 7층의 규모였던 2003년 당시 진효숙 작가의 아파트 외부와 복도, 계단 등 내부 사진을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3·1아파트를 다룬 예술작품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서울대학교 미술관 소장 정재호 작가의 회화 ‘천변호텔, 삼일아파트’,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안세권 작가의 사진 ‘서울 청계천 2004’, 이상엽 사진작가의 ‘청계천변 삼일아파트’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6월 30일(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http://www.museum.seoul.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제공

글_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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