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부주산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3,500㎡규모 놀이터와 보호자 위한 주자창, 산책로 등 계획
라펜트l기사입력2021-01-14

 


목포시 제공


목포시(시장 김종식)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11일 발표했다.


반려동물의 증가에 더불어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공간에 대한 요구가 늘어감에 따라, 시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 부주산 인근 약 3,500㎡ 규모의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반려동물 동호회 등 다양한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지역을 현장 답사해 반려동물 놀이터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올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구분하고, 이에 따라 동물전용 놀이시설과 격리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보호자를 위한 벤치, 그늘막 등 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목포시에는 약 7,600여 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된 상태이며, 이는 전체 반려견 중 60% 정도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성될 반려동물 놀이터는 목포의 반려동물 문화를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과 양육자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이 되도록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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