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KB국민은행과 함께 어린이정원 조성

광릉숲에 와일드 가든 형태, 어린이 정원과 자연 체험 가능
라펜트l기사입력2021-05-06

 


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서울그린트러스트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 어린이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15년부터 도심 속 공원에 총 4개의 어린이정원을 만들고 있으면, 이번 5호 어린이정원은 KB국민은행 후원으로 국립수목원에 조성됐다.

이번에 조성된 어린이정원은 수백 년 된 전나무 숲과 봉선사천을 바라볼 수 있는 광릉숲길 안에 있다. 광릉숲이 지닌 풍부한 자연환경과 숲의 부산물을 이용한 시설물을 통해 와일드 가든(Wild Garden)의 방향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무를 베지 않고, 수백 년 된 전나무 고사목을 활용하는 등 숲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국내 자생 식물 가운데 ▲도깨비부채 ▲흰말채나무 ▲으름덩굴 등 교관목 16종과 초본 10종을 심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어린이날에 개장하는 어린이정원은 광릉숲의 전래 이야기를 담은 숲탐험 동화책과 숲정원 놀이를 돕는 어린이용 워크북을 무료로 배포해 아이들이 어린이정원을 통해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창의적으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은 “이번 어린이정원 사업을 통해 도시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지역 사회에서 자연과 밀접하게 만날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사람이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자연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했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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